이재명 ”힘들고 괴로울지라도 툭툭 털고 다시 갑시다.”

민주당을 탈당하자니...!!! '나' 이재명을 민주당에 남겨두고 어딜 가신다는 말입니까?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4/12 [22:26]
이재명 성남시장은 12일 "힘들고 괴로울지라도 감정을 버리고 대의를 따라야 합니다"라며 경선 결과에 반발하는 지지자들 설득에 거듭 나섰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나라가 위기입니다. 이제 툭툭 털고 일어나 서로 손 굳게 잡고 작은 차이를 넘어 가던 길 힘차게 다시 갑시다"라고 독려했다.



이 시장은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런저런 문제로 결과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분도 계십니다. 결과에 승복한 저에 대해 실망을 넘어 적대감을 보이는 분들도 계십니다"라며 "심지어 민주당을 탈당하자는 주장에 창당하자는 주장까지 있습니다"라며 상당수 지지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재명은 지금까지도 민주당원이었고 앞으로도 민주당원일 것입니다. 또한 이재명은 모든 면에서 당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이재명을 민주당에 남겨두고 어딜 가신다는 말입니까?"라며 "남 탓 하지 말고 우리의 준비부족을 탓하면서 우리와 이웃 친지들이 민주당 권리당원 가입부터 시작합시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글 전문,

 

함께 해 주신 그리고 지금도 함께 하고 있고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 하실 동지여러분, 먼저 백번 고개 숙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칼바람을 무릅쓰고 촛불을 들고, 경향각지에서 수백km를 오가며 이재명을 외치고, 피같은 돈 쪼개 후원을 하고,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댓글을 달고 게시판에 글을 쓰고 동료를 격려하고 이웃을 설득하고...손가락혁명동지로서 함께 울고 함께 웃고..

 

우리가 걸어온 길은 위대함 그 자체였고, 대한민국 정치사에 누구도 가 보지 못한 새 길이었으며, 국민에게 작으나마 희망을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캠프는 해산하고 우리 모두 가정 일터 마을로 되돌아왔지만 우리의 손가락혁명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승패는 병가의 상사이고, 패배에 따른 혼란도 당연할 것입니다 
이런저런 문제로 결과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분도 계십니다. 결과에 승복한 저에 대해 실망을 넘어 적대감을 보이는 분들도 계십니다

 

치열하게 노력했던만큼 실망이 클 그분들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합니다만, 저는 겸허히 결과를 받아들이고 깨끗하게 승복합니다. 승자인 문재인후보에게는 축하를 드리고, 함께 경쟁했던 안희정 최성 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미리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는 준비 부족이었고 중과부적이었습니다 시작부터 이미 이기기 힘든 경쟁이었습니다. 경쟁과정에서 절차상의 오류들이 있다 가정하더라도 그것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아님은 분명합니다 

 

오류의 가능성을 밝히느라 우리의 전진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그것이 무가치하다는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하고 급한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운동가가 아닌 정치인이기 때문에 순간순간 사안의 경중과 선후를 선택해야 합니다 각자의 몫과 역할이 다르고 같은 일도 보는 시각과 입장이 다른 것이 인간사입니다


우리는 서로 존중하는 동지들이니 각자의 역할과 선택도 존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이 그 일에 매달릴 경우 벌어질 일을 상상해 보십시오) 경쟁이란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집니다 그리고 전쟁이 아닌 경쟁이기 때문에 패자의 협력과 승자의 포용은 대전제입니다.

 

경선패배로 혼란이 큰 상태에서 법에 따라 단체장의 지지의사 표명이 금지됨에 따라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민주당을 탈당하자는 주장에 창당하자는 주장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재명은 지금까지도 민주당원이었고 앞으로도 민주당원일 것입니다
또한 이재명은 모든 면에서 당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이재명을 민주당에 남겨두고 어딜 가신다는 말입니까? 
남 탓 하지 말고 우리의 준비부족을 탓하면서 우리와 이웃 친지들이 민주당 권리당원 가입부터 시작합시다

 

끝이 아니라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패배는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자 성공의 밑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동지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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