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美 대북 군사공격땐 中도 군사개입”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와 한미 대규모 군사훈련 동시 중단’ 제안했지만 한미가 받아들이지 않는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4/23 [11:38]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을 향해 거듭해서 대북압박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한미 양국이 북한을 겨냥해 군사적 공격을 감행하면 중국도 군사적 개입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사설을 내고 "우리는 북한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지만 북한이 듣지 않고,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와 한미 군사훈련의 동시 중단'을 제안했지만 한미 양국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한발짝씩 전진하는 점진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우리가 하기 싫거나 할수 없는 것은 절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입장에서 북한이나 한미 양국이 기분이 좋든 말든 그것은 차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문은 “중국이 전쟁을 단호하게 반대하기 때문에 미국이 고려하는 ‘외과수술식 공격’에 대해 중국은 외교적인 수단으로 반대해 나갈 것”이며 “만약 한미 양국이 군사적 개입 즉 3.8선을 넘어 북한에 지면 침략식 지면 공격을 가하고 북한 정권을 전복하려 한다면 중국도 즉각 군사적 개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핵 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외과수술식' 공격 움직임에 대해선 외교적으로 억제하겠지만 실제 공격이 이뤄지더라도 중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이 38선을 넘어 지상전을 벌이는 경우에는 즉각 군사개입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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