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속보] 문재인 특전사 본능? ‘아이 구출 사건’
‘사람이 먼저다’ 는 문재인의 진정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사건
백운서 기자 | 입력 : 2017/05/06 [21:41]
지난 2012년 대선때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인천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한 여성이 아이를 안고 있다 떨어질뜨릴 뻔한 아이를 받아내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문재인 후보가 떨어지는 아이를 발견하고 특전사 본능을 발휘해 전광석화 같은 순발력으로 아이를 낚아채듯 붙잡고 사력을 다해 끌어올리고 있다. ©백운서 기자 |
당시 본 기자가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한겨례와 경향에 제보해 보도가 되기도 한, ‘아이 구출 사건’은 2012년 12월 2일 오후 인천 남구 관교동의 대형 백화점 앞에서 연설을 마친 뒤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한 여성이 아이를 안고 나타났다.
이 여성은 유세장에 등장한 문 후보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문 후보 쪽으로 발을 옮기다 인파에 떠밀려 아이를 떨어뜨릴 뻔했다.
위기의 상황, 이 여성의 바로 옆에 서 있던 문재인 후보는 특전사 본능을 발휘해 재빠르게 몸을 앞으로 숙여 두 손으로 떨어질 뻔한 아이를 받아냈다. 깜짝 놀란 아이는 문 후보를 웃으며 바라보았고, 엄마도 아이가 무사한 것을 알고 활짝 웃었다.
당시 사진을 보면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이같은 문 후보의 재빠른 행동에 감동해 서로 악수를 청하며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보인다.
2012년12월2일 오후 인천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입추의 여지도 없이 운집해 있었다. 문재인후보가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을 때, 야구모자를 쓴 어린아이 엄마가 좀 더 가까이 보기위해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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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을 연호하던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아이 엄마가 그만 안고 있던 아이를 놓치는 장면 (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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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추락하던 아이가 문재인후보 눈을 바라보면서 '할아버지 살려주세요'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
순간 떨어지는 아이를 발견하고 전광석화 같은 순발력으로 아이를 낚아채듯 붙잡고 사력을 다해 끌어올리고 있다. |
아이를 구한 문재인 후보와 엄마, 아이가 눈을 맞추며 안도의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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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 아래 유리벽 뒤로는 버스 대로변이었는데 만약에 인파에 밀린 후보가 넘어졌더라면 상상도 하기 싫지만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문후보 등을 받치고 버텨준 경호원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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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구한 감동적인 장면을 지켜본 많은 시민들로부터 악수 요청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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