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특사 단장 ”악화됐던 한중관계는 물꼬를 텄다”

"한국 K-POP 순위 다시 나오는 등 중국 분위기 전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5/16 [18:22]

중국 특사 단장을 맡아 한국 대표단을 이끈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16일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 “중국 당국에서는 민간의 일이라는 원칙 하에서도 여러 가지 분위기 전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였다”고 말했다.

 

©JTBC 영상켑쳐

 

보도에 따르면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차 방중한 박병석 단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경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는 구체적 문제보다도 사드문제를 계기로 해서 중국 내 한국기업과 한국 국민들이 받고 있는 제재 문제에 관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강대국 간 논의에 한국이 배제되는 소위 '코리아패싱(Korea Passing)'에 대한 우려가 이번 방중을 계기로 상당히 해소됐다"며 "중국 최고 외교 책임자인 양제츠 국무위원이 한반도 문제는 한국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는 것을 명백히 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양제츠 중국 외교 총책임자 국무위원과 만나 사드 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박 단장은 "사드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된다"며 "양국 입장을 다시 한 번 진솔하게 직접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그런 과정에서 함께 노력해 한반도 안정과 동북아 평화 위해 노력하자는 공감대는 형성됐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 반한감정이 있듯이 한국에도 반중감정이 있다는 것을 환기시켰다"고 한 박 단장은 "정부와 정치지도자들이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민의를 계도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출발하기 직전 한국 K-POP의 순위가 다시 나오고 원인이 모르게 먹통으로 있던 롯데마트 홈페이지 화면들이 다시 뜨게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왔다. 앞으로 이런 분야에 대해서 좀 더 개방적인 것으로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구체적 사례를 열거했다.

 

박 단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의 전화통화로 양국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분위기는 조성했다”며 “민간부문 제재도 이미 해동 조짐이 보인다. 특히 꽉 막혔고 악화될 대로 악화됐던 한중관계는 물꼬를 텄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박병석 단장은 오늘 중으로 방중 성과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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