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두환 찬양' 기사, 당시 민정당 사무총장 발언 따온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5/25 [01:09]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980년대 동아일보 기자 시절 대통령이었던 전두환씨에 대해 ‘위대한 영도자’라고 표현하는 등 찬양 칼럼을 썼다는 지적이 사실이 아닌것으로 드러났다.
즉 이 기사는 당시 집권여당 행사를 취재한 이 후보자가 주요 당직자의 발언을 기사로 전달한 동정 보도로, 기자의 주관적인 논평이 아니다. 이를 테면 현재 야당 사무총장이 전두환을 찬양하는 발언을 한 것을 언론사 기자가 옮긴 것과 같은 보도행위다.

 

김광수 의원은 “후보자가 1980년대 언론인들이 탄압을 받던 시기에 전두환 독재 권력에 저항하기보다는 치적을 홍보하는 기사를 작성하는 등 사회정의에 대한 신념이 부족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기자로서 이와 같은 저항의식이나 역사의식은 찾아보기 어렵고 홍보성 기사를 쓴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몰아 붙였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떳떳하지는 않다. 부끄럽다”면서도 “그러나 한미 정상회담의 경우는 특별한 경우였고, 당시 언론인들의 여러 행적에 대해서 언론을 비판하고 분석하는 여러 매체가 있지만 내가 그 비판의 대상이 된 적은 없었다. 내가 만약 아주 몹쓸 짓을 한 기자였다면 김대중 대통령이 나를 발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직돼서 큰 고통을 겪은 선배들께 늘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 당시에 나는 견습을 막 끝내 언론자유 운동에 끼워주지도 못할 정도로 어린 기자였다”며 “내가 견습을 마치고 약 보름 뒤에 10·26 사태가 났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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