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정광용’ 구속...“박근혜와 가까운 곳에 다행(?)”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7/05/26 [13:52]

정광용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과 인터넷 뉴스 뉴스타운의 손상대 대표가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운데 박사모 회원들이 격한 반응을 보였다.

 

정광용은 탄핵반대집회에서 비폭력 무저항을 주장했지만 경찰의 책임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데도 엉뚱하게 책임을 묻고 있다는 항의다. 

 

 

“혐의사실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

 

탄핵심판 선고 날이었던 지난 3월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서 발생한 폭력시위 등과 관련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광용 회장과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4일 정 회장과 손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광용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전 자신의 구속을 예상한 듯 박사모 게시판을 통해 “요나답 님과 어린양 님을 대한민국 박사모 중앙부회장 님으로 임명합니다.”라고 밝혔다.

 

정광용은 두 사람을 중앙부회장으로 임명하면서 “어려운 시기...박사모를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짧은 당부말로 자신의 심경을 표현하기도 했다.

 

정광용이 구속된 가운데 박사모 게시판을 통해 회원들은 거칠게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아이디 ‘동**’은 “이땅에 종북좌파 청산되는 날이 오도록 모두 힘을 합쳐야 되는데 보수들이 오합지졸 참 난감하다 모두들 뭉쳐도 힘든 마당에”라며 불편한 심기를 말했다. 

 

아이디 ‘힘*******’은 “분명히 엄연한 경찰들의 과잉진압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잘못으로 돌아가신 것이 분명한데”라면서 “비폭력 무저항을 그토록 겨울부터 외치시던 정광용님을 알기에”라며 “정광용님과 손상대님의 석방을 기원하며, 박근혜 대통령님과 가장 가까이 정광용님이 계신다는 것에 감사(?)ㅠㅠ해 하며, 박근혜 대통령님의 석방도 함께 기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광용은 함께 탄핵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미디어워치 변희재 전 대표와 전 KBS 아나운서이자 현재 더 코칭그룹 대표인 정미홍씨 등과 서로 고소고발을 하는 등 진흙탕 싸움도 벌이고 있다.

 

싸움은 점입가경이다. 변희재씨는 미디어워치, 정광용씨는 박사모 카페. 정미홍씨는 페이스북 등을 이용, 자신을 변호하고 상대를 비방하면서 서로 고소고발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새누리당 진성당원들은 정광용 총장 등을 사기죄로 고소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변희재는 "정광용 총장 등 당 지도부가 자신을 당 윤리위에 회부, 제명하려 하지만 실제 위조 사인으로 나타났다"면서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정미홍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광용이 타인에게 저를 음해하고, 사회에서 매장시키겠다고 한 녹취록도 확보했다. 앞으로 정광용의 그간의 행태에 대해 수집한 것들 모두 공개하고, 저에 대한 명예 훼손은 물론 사무총장으로서의 직무유기, 권력 남용 및 해당 행위 등에 대해어서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용은 “변희재는 정광택 새누리당 상임대표 등으로부터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모욕, 협박, 폭행의 교사,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형사고소 당했고, 민사손해 배상 청구까지 당했다”공개했다.

 

정광용은 계속해서 정미홍씨에 대해서는 "만약 정식 사과가 없으면 켈로부대원들이 집단으로 정미홍 씨를 민/형사 고소를 하겠다고 한다."면서 "물론 저도 민/형사 법적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박사모 관련기사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