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인터넷 윤리팀 '블링블링', 청소년 '사이버 불링' 정화 활동 선보여

사이버 불링(sns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폭력)에 대해 청소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최윤지 대학생기자 | 입력 : 2017/06/02 [20:22]

“화면 속 친구들을 구해주세요”

 

서울여대 인터넷 윤리팀 ‘블링블링’은 지난 3월부터 인터넷 익명성에 기댄 사이버 비방, 따돌림이 난무하는 ‘사이버 블링’ 현실을 정화하자는 취지로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과 봉사 및 실습활동 등을 지원하여 올바른 인터넷 문화 정착과 따뜻한 인터넷 윤리를 만들고 새로운 청소년 문화를 이끄는 지원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WHAT, 사이버 불링이란 무엇인가?


‘사이버 불링’은 전자매체를 통해 의도성을 갖고 sns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폭력을 말한다.


서울여대 윤리팀 ‘블링블링’에서는 사이버 불링의 여러 유형 중에서 사이버 비방, 사이버 감옥, 사이버 따돌림 등 청소년 선도에 초점을 두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청소년들 간의 사이버 불링 현상이 더욱 은밀하고, 지속적이며 언어적, 사회적 폭력으로 진화되고 있다. 이러한 사이버 불링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근절 의지, 해결방법 등을 강의와 실습활동을 통해 교육하고 있는 서울여자대학교만의 독특한 동아리 프로그램이다.

 

 

Where, How, 프로젝트 참여방법

 

서울여대 곽소율(화학과) 팀장은 “블링블링의 프로젝트는 총 3가지로 ‘잔디팅’, ‘놀러와 토요일 서울 EXPO 참여’ 그리고 ‘스토리펀딩 및 텀블벅’을 통한 청소년 드림센터 기부금 모으기” 라고 설명했다.

 

‘잔디팅’과 ‘놀토 서울 EXPO’에서는 청소년을 상대로 사이버 불링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이버 불링에 대한 슬로건 만들기 실습을 진행한다.


전체적인 교육진행은 형식적으로 정의, 현황, 사례, 예방수칙 등 이론 중심의 일방적 교육 전달 방식이 아닌 현장 실습 위주의 참여활동으로 동참을 이끌고 있다.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사전 준비한 사례자료를 통하여 피해자 또는 가해자 경험이 있는지 묻고, 사이버 불링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나누며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중점을 두어 실시하고 있다.

 

서울여대 박주연(현대미술학과)은 “팀원들은 사이버 불링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교육의 지속성과 올바른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면서 “오프라인에서 한정된 활동이 아닌, 온라인으로 확장시키고자 ‘텀블벅’이라는 플랫폼을 통하여 올바른 인식 홍보 캠패인을 진행함과 동시에 사이버 불링 근절 슬로건을 담은 스마트폰 케이스 판매를 통해 기부금을 모아 사이버 불링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사용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슬로건 케이스는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서 청소년들과 함께 만든 슬로건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케이스를 판매하여 얻은 후원금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기부하여 센터 측과의 상의를 통해 사이버 불링 관련 교육 및 피해 학생을 위하여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Why? 사이버 불링의 목적은?


서울여대 김재희(현대미술학과)는 “사이버 불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많은 아이들이 사이버 불링에 대해 알지 못하였고 자신이 사이버 불링의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면서 “팀원들은 모든 아이들이 사이버 불링은 근절 되어야 하며 사이버 불링 관련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실천하고자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여대 장예정(현대미술학과)은 “팀원들은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사이버 불링을 근절하고자 하는 의지를 느끼고 예방 수칙을 알게 된다는 교육적 의미를 갖고 실천하고 있다” 면서 “팀원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과 대중이 사이버 불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길 바라며 지금도 피해 받고 있을 많은 청소년들이 제도적으로나 여러 가지 방면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여자대학교 인터넷 윤리팀 ‘블링블링’은 바롬인성교육이라는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두고 지, 덕, 술을 갖춘 여성 지도자양성을 목표로 한 서울여자대학교의 특성이 잘 반영된 독특한 교육활동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인터넷 윤리 교육 봉사 활동, 관련 실습활동, 이를 바탕으로 한 굿즈제작을 통해 청소년들과 대중들에게 올바른 인터넷 윤리 지식을 확립하고 인터넷 윤리 중에서도 청소년 사이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 불링을 중심으로 교육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With Project, 사이버 불링에 대해 청소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김재희(서울여대, 현대미술학과)


일단 처음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사이버 불링에 대한 교육을 통해 나 스스로에게도 사이버 불링의 문제점과 심각성에 대해 알게 됐다. 사이버 불링 강의자료를 준비하면서 심각한 사례까지도 알 수 있었으며 우리 사회 속에서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은 우리의 주변에서 사람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게 됐다. 또한 온라인 활동을 통해서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이버 불링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서 더욱 더 예방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특히 사이버 불링이 빈번한 10대들에게 이러한 문제점들을 소개하고 슬로건을 만들어 물품을 제작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많이 배우고 느꼈다는 점을 알게 됐다.


곽소율(서울여대, 화학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나와 같이 사이버 불링에 대한 심각한 폐해를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과 그 심각성에 대해 알지 못하므로 언제든지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스마트폰이 점점 발달하는 이 사회에서 사이버 불링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라 느꼈다. 사이버 불링은 단순 학교폭력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사이버 상에 피해자를 괴롭힐 내용이 영구적으로 존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상에서도 폭력이 이어질 수 있다. 나는 사이버 불링이 학교폭력이 시대가 변함에 따라 한층 악화된 양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가 진행한 것과 유사한 프로젝트뿐만이 아니라 많은 곳에서 진행되었으면 좋겠고,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박주연(서울여대, 현대미술학과)


우리 그리고 청소년들이 함께 사이버 불링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이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심각성 등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임을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더 더욱 느끼게 됐다. 교육부에서 인터넷 윤리에 관한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함을 느꼈으며,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sns를 사용할 때 서로의 개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며, 예의를 갖추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들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사이버 불링으로 인하여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는 아이들의 수가 줄어 없어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최윤지(서울여대, 현대미술학과)


사이버 불링은 내가 실제로 행동하고 있지 않다고 해서, 가상의 공간이라고 해서 절대 피해가 줄거나 고통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여러분이 흔히 사용하는 카카오톡 채팅을 통한 욕설,비방 또한 친구들에게는 똑 같은 상처다. 친구들의 사진을 허락없이 올리는 행동, 없는 사실을 유포하는 행동 또한 사이버 불링에 해당된다. 온라인 매체의 특성상, 이러한 정보는 순식간에 퍼져나가니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혹시라도 사이버 불링을 당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무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증거화면을 캡쳐 하거나 문서화 해놓는 방법으로 확보해놓고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알리고 117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장예정(서울여대, 현대미술학과)


나 역시 사이버 불링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다 강의 자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과 직접 대화하고 해결방안을 생각해보면서 사이버 불링의 심각성과 그 피해정도에 대해서 깊게 고찰할 수 있었다. 작은 교육을 통해서 피해학생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할 수 있고 조금이나마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이버 불링에 대해 알리고 지속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더 이상 사이버상에서 피해입는 학생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사이버 불링? 스마트한 블링케이스로 예방하기!

 

서울여자대학교 인터넷 윤리팀 ‘블링블링’은 현재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에 사이버불링 예방 슬로건이 새겨진 제작된 물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수익금과 후원금 전액은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사이버 폭력 근절과 폭력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을 위해 많은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따뜻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했다. www.tumblbug.com/cyberbullying

 

 서울여대 최윤지(현대미술학과)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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