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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역할'...허위보도에 손배소송으로 응징에 나선 '백은종'

제4의 권력이라고 하는 언론의 역할은 무엇일까?

김용덕 기자 | 기사입력 2017/06/02 [21:37]

'언론의 역할'...허위보도에 손배소송으로 응징에 나선 '백은종'

제4의 권력이라고 하는 언론의 역할은 무엇일까?

김용덕 기자 | 입력 : 2017/06/02 [21:37]

 

이명박근혜 정권 들어 언론이 권력의 시녀가 되어 정권을 옹호하고 빌붙어 생존을 도모하고 활로를 모색했다.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최시중을 임명하고 최시중의 눈부신 활약으로 모든 언론이 정권의 나팔수를 자처했고 조중동과 종편이 그 앞잡이 노릇을 했다.

 

공영방송이라고 하는 KBS와 MBC조차도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엄정한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정권을 빨아대기에 급급해서 이명박의 4대강을 수많은 전문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의 당위성만을 홍보했고 결국에는 이명박 정권 하에서 380조에 달하는 나라 빚만 늘어나고 189조에 달하는 국고를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종편이라는 방송을 허가해서 공중파를 통한 홍위병까지 증원을 했고 이러한 막강한 방송의 위력으로 국민의 눈과 입을 막았다. 그 결과는 현직 대통령의 파면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했다.

 

전과14범인 이명박은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격이 아예 없는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BBK마저도 홍준표의 가짜 편지를 흔들어대며 무죄를 만들어 내고서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사기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광우병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인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당시 이명박심판 범국민운동본부에서는 광우병의 문제점보다 국민기만 사기범 이명박의 실체를 알리며 이명박 탄핵을 걸고 투쟁하고 있었다.

 

회원이 20여만 명에 이르는 이 단체는 선견지명이 있어서 이명박은 우리나라를 잘사는 나라로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영달만을 위하는 자라는 것을 간파하고 이명박의 인간성과 그의 정책의 본질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에 희생을 감수하며 앞장서고 있던 때였다.

 

그 중심에 백은종이라는 사람이 있었고 이명박정권에서는 눈엣가시였다. 명박산성을 세워도 막을 수가 없게 되자 조계사 회칼테러를 감행하고 백은종을 파렴치범으로 몰아 법의 굴레를 씌워 탄압을 시작했다.

 

그 때 모든 언론이 백은종을 죽이기 위해 기사가 아니라 추리소설을 써대며 보도를 시작했다. 조계사 회칼테러 당시에 이명박심판 범국민운동본부는 단 3일 만에 8,000만원이라는 성금이 모일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시민단체였다.

 

2008년 9월 9일 새벽 서울 조계사에서 매국집단 뉴라이트 알리기 명동 홍보전을 마치고 이야기를 나누던 ‘이명박탄핵을위한 범국민행동본부 회원 3명이 뉴라이트로 추정되는 자에게 식칼테러를 당한 후, 치료를 마친 김태현 씨와 목격자들이 사건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상황이 이러할진대 안티MB카페의 구심점인 백은종만 제압하면 반대파를 침묵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이명박정권은 있지도 않은 혐의를 씌워 백은종을 구속하기 위해 엄청난 누명을 씌워 언론에서 보도를 하도록 했다.

 

대표적인 누명은

"네티즌 성금을 술값으로 탕진했다.

카페운영진은 1억 8천만 원의 공금을 유용했다.

안티MB카페 총무가 횡령혐의로 구속되었다.

백은종이 8천만 원을 횡령했다."

는 등의 보도였다.

 

하지만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장관승의 1년여 내사 및 조사결과 달랑 50만원을 횡령했다고 구속영장 신청까지 하였으나 구속영장은 기각되고,  6년여 재판끝에 2016년 1월 14일. 대법원의 최종판결에서 무죄로 결론이 났다.

 

이러한 허위보도는 기사로, 사설로 거의 모든 언론에서 다루었고 이 보도가 나가자 진실을 모르는 회원들의 이탈로 안티MB카페는 궤멸상태로까지 무너졌고 이명박정권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지금 4자방 비리로 불리는 이명박 정권의 비리는 이후로는 거칠 것이 없이 진행되었고 이러한 수구들의 행태는 박근혜정권에 이르러 극에 달했다.

 

이들에게는 법도 필요가 없었고 급기야는 대통령이 뭘 하는지도 모르고 사는 나라가 되어 304명의 어린 학생들이 피어보지도 못하고 수장되는 상황에서도 국가의 컨트롤 타워가 어딘지도 모르고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도 국민들은 대통령의 7시간은 알 도리가 없었고 이를 밝히려는 언론도 없었다.

 

'물극필반'이라 했던가.

 

이들의 도를 넘어선 행동은 권력을 이용한 파렴치한 행각에 이르게 되고 그나마 언론의 정도를 지키던 jtbc가 최순실의 태블릿피시를 보도하면서 잠을 자던 언론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참을만큼 참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게 되고 날이 갈수록 조중동과 종편까지 가세를 해서 보도를 하기 시작하자 성난 국민들은 광화문을 중심으로 전국에 1700만 명이란 숫자가 박근혜 탄핵을 외쳤고 결국엔 박근혜를 파면하고 구속을 시키기에 이르렀다.

 

언론의 책임은 이처럼 막중하다.

제4의 권력으로 국민의 외침을 제대로 전하기만 하면 된다.

국민의 바람을 제대로 표현하기만 하면 된다.

국민의 소망을 제대로 담아주기만 하면 된다.

 

  헤럴드 경제 총 23억원 손배소송 중 일부인 2천만원 소송에서 3백만원 배상 판결문 

 

이러한 언론의 기본을 저버리고 권력의 나팔수가 되어 이명박근혜를 옹호하고 호위무사가 되었던 헤럴드경제, 동아일보, 조선일보를 상대로 백은종 대표는 수십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백은종 대표는 이미 일부는 승소판결을 받아내었고 나머지 재판에서도 승소를 기대하고 있다.

 

백은종 대표는 말한다.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촛불시민의 무혈혁명으로 이루어낸 대한민국을 4.19나 6.10 항쟁처럼 이제는 죽 쒀서 개주어서는 안 된다. 국민이 언론을 감시하고 언론은 제대로 된 민심을 보도하고 권력을 감시하는 체제가 되어야만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이 땅에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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