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여성 기독교인들 '강경화' 응원나서...장관 임명 힘 받나!

정치계가 여성의 세력화를 막기 위해 더 이상의 치졸한 역공 중지하라!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7/06/11 [17:49]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인를 둘러 싸고 여야간의 기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진보적인 여성 기독교인들이 적임자라며 강력한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강 후보가 현 우리 외교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사드 문제, 개성공단 재개, 대북인도적지원 등 남북 현안을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이유에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여성위원회(위원장, 인금란 목사)는 9일 새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 강경화 후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여성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된 강경화 후보에 대한 언론과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성차별, 여성비하적 인식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강 후보는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의장으로서 성평등 증진 및 여성의 자력화를 위해 지금껏 노력해왔고, 전시성폭력 근절 등 분쟁지역의 여성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에 우리는 국제관계와 외교, 젠더감수성과 인권분야의 전문성을 익히 인정받은 강 후보가 현 우리 외교 현안인 일본군‘위안부’ 문제, 사드 문제, 개성공단 재개, 대북인도적지원 등 남북 현안을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여성위원회는 계속해서 "최근 검증과정을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과 뒤따른 낙마설은 한 여성후보에게 과도하게 된 표적 낙마, 여성을 외교 책임자로 세우지 않으려는 배제와 차별의 움직임을 보며 크게 우려한다"면서 "분명 모든 후보에게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검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젠더 배제와 차별, 검증을 넘어선 흠집내기와 공격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위원회는 "검증과정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나 사유가 외교부장관의 중대한 결격사유 여부는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국민의 선택과 평가에 달려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사회와 정치계가 여성의 세력화를 막기 위해 더 이상의 치졸한 역공을 반대하며, 공정성이 보장된 민주절차와 성평등한 인사원칙을 수립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여성위원회는 이 같이 말한 후 "또한, 여성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의사 결정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공사(公私)영역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보다 나은 성평등 사회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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