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사망 폭력집회 박사모 정광용 ”정당행위였다” 오리발

"집회 중 사망 사고 손상대나 나 때문 아니다"책임 회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7/05 [16:24]

헌법 재판소가 국정농단 범죄를 저지른 박근혜를 파면하던 날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해 4명의 사망자까지 내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추종자 정광용(박사모)과 뉴스타운 대표 손상대가 혐의를 부인했다.

 

“헌법재판소로 쳐들어가야 한다” “경찰차를 넘어가 헌법재판소를 불태우자”라며 참가자를 선동한 정광용이 수갑을 차고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 뉴시스

 

이들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에 대한 파면결정을 내린 3월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앞에서 박사모 집회를 주최한 뒤 이 집회가 폭력시위를 막으러고 노력 하기는 커녕 폭력을 부추기는 선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헌재 결정 이후 “헌법재판소로 쳐들어가야 한다” “경찰차를 넘어가 헌법재판소를 불태우자”라며 참가자를 선동했다. 

이날 폭력 집회로 참가자 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 또 경찰관 15명이 다치고 경찰버스 등 경찰 방송 스피커 등 경찰장비 다수가 파손돼 6000여만원의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두 사람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도 적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광용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 심리로 5일 열린 1회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광용의 변호인은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는 철저히 비폭력주의로 진행됐고 정광용은 ‘질서, 질서’를 외치는 등 주의를 기했다”며 “정씨의 행위로 (폭력이 발생했다는) 인과관계가 없고 사회 상규에도 위반되지 않는 정당한 행위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동안 서울의소리가 박사모 집회를 심층 취재한 결과 정광용 변호인의 주장은사실이 아닌것이 분명하다.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박사모들의 폭력으로 부상을 당한 시민도 여러명을 목격한 바가 있다, 

 

사회자였던 수구꼴통 인터넷 신문 뉴스타운 대표 손상대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전부 인정하지만, 손씨를 탄기국 행사 총괄 단장으로 보고 기소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손상대가 시위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일부 참가자들과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6월 15일 이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당시 헌법재판소로 가기 위해서는 경력을 상대로 한 폭력 행위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정관용, 손상대 등이 이를 부추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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