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민주당 복당 러시..국민의당 시의원들 탈당 움직임

국민의당 '제보조작 후폭풍' 호남 지역정치권 지각변동 본격화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7/17 [04:42]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에 지난해 분당(分黨)과 20대 총선 과정에서 이탈했던 인사들의 복당과 자발적 입당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고 공주 무등일보가 보도했다.

특히 국민의당 광주시의원들이 '문준용 취업 특혜 비리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이 중앙당의 사전 개입으로 조작된 사건이라면 당을 떠나겠다"고 밝힌데 이어 국민의당 전남도당 당원들도 집단 탈당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 정치권의 지각 변동이 본격화되는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16일 무등일보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 14일 민주당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제19차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목포지역위원회 복당 신청자 나경상(46)씨 등 101명에 대한 복당을 의결했다.

민주당 전남도당 당원자격심사위는 이날 이개호 위원장 주재로 복당 심사회의를 열고, 최근 복당을 신청한 총 104명의 탈당자 가운데 나씨 등 101명에 대해 복당을 의결하고 3명은 보류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탈당 후 다시 복당 서류를 제출해 복당심사를 통과한 복당 당원 수는 전남에서만 모두 198명에 이르고 있다.

광주에서도 5월 대선 이후 복당자만 30여 명에 이르고 있다. 
민주당은 탈당한 지 1년 미만이거나 해당(害黨) 행위를 한 복당 희망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복당을 불허하고 있다.


국민의당 소속 광주시의원 9명은 '제보조작'이 밝혀질 경우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복당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지난 14일 "최근 불거진 제보조작 사건은 우리 시의원들에게도 큰 충격이었다"며 시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의 제보 조작 파문을 계기로 집단 탈당의 배수진까지 쳐 가며 본연의 민생정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고흥지역 등 총선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나 국민의당쪽에 있던 인사들이 대선 이후 복당신청을 하고 있다"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당과 복당은 더 많아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발적 입당도 줄을 잇고 있다. 광주에서는 대선 이후 1천800여 명이 복당했고, 현재 4천여명이 복당 절차를 밟고 있다. 전남에서는 제19대 대선 이후 신규 입당 당원이 6천여 명에 달해 7월 현재 전남의 민주당 당원수는 36만7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지방 정가의 한 관계자는 "대선 과정의 제보조작 사건 등 추문으로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과거 민주당을 이탈했던 인사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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