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장관 ”북한과의 전쟁은 재앙…외교적 접근 유지 원해”

민주당 하원의원 61명 "연일 강경발언으로 핵 전쟁 망령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트럼프에 대해 자제 당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8/11 [11:45]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0일(현지시간) 북한과의 전쟁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외교적 접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미국의 대북 정책은 외교가 안내하고 외교가 견인하며 그에 따라 외교적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며 “현재로썬 거기에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쟁의 비극은 '재앙적'(catastrophic)일 것이라는 사실 이상의 다른 묘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충분히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노력은 외교적으로 견인되고 있으며, 외교적 결과를 얻고 있다"며 "바로 지금 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은 외교가 주도하는 노력이며 그것은 국제 공동체를 한데 모으는 데 성공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 통과를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군사적 옵션은 있다"면서도 "우리는 외교를 사용하기를 원하며, 그것이 우리가 과거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머물러 있기를 원하는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북한은 정권의 종말과 국민의 파멸을 이끌 어떤 행동도 고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초강력 경고했던 매티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트럼프 정부가 아직은 '외교적 해법'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의원 "연일 강경발언 트럼프에 대해 우려를 표명"
 

한편 미국 민주당 의원들은 강경발언을 연일 쏟아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자제를 당부했다.

 

존 코니언스 하원의원 등 민주당 하원의원 61명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북한과의 긴장을 급격히 고조시키고, 핵 전쟁 망령의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오랫동안 미국을 자국민에 대해 위협이라고 해온 북한의 내부 선전을 무분별하게 돕는 무책임하고 위험한 언급이다. 국무장관의 권한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언행을 최대한 신중하고 섬세하게 해줄 것을 요청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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