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기자들 ‘공정보도, 방송독립 쟁취를 위한 전면 투쟁’ 선언

MBC의 공정보도와 방송독립 쟁취를 위해 모든 정의로운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8/28 [23:04]

전국 16개 지역MBC 기자들이 MBC 정상화를 위한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하고 나섰다.

 

전국 16개 지역MBC 기자들로 구성된 전국MBC기자회는 28일 선언문을 내고 "퇴보한 MBC의 공정보도와 방송독립 쟁취를 위해 모든 정의로운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며 "MBC정상화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 앞에서 MBC 보도국 소속 기자들이 제작 거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개최, 왕종명 MBC 기자협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선언문에 이름을 올린 기자 257명은 "우리는 꺾이지 않는 펜과 카메라로 오욕(汚辱)의 역사를 기억하고 공영방송 MBC의 희망을 우리 손으로 새길 것"이라며 "공영방송 MBC 뉴스를 되살리고 MBC를 다시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는 대오(隊伍)의 맨 앞에 설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박영훈 전국MBC기자회장(목포MBC)은 "지역 기자들은 제작거부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서울에 기사 송고를 거부하면서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선언문에 평기자들 뿐 아니라 부장, 국장들도 다수 포함됐다"며 "내일(29일) 총파업 여부가 결정되면 우리도 격렬하게 싸워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


전국MBC 기자 선언문  

   

우리는 퇴보(退步)한 MBC의 공정보도와 방송독립 쟁취를 위해 모든 정의로운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다.

 

우리는 공영방송 MBC가 편견으로부터 자유롭고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되어야 함을 잊은 적이 없고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꺾이지 않는 펜과 카메라로 오욕(汚辱)의 역사를 기억하고 공영방송 MBC의 희망을 우리 손으로 새길 것이다.

 

우리는 공영방송 MBC 뉴스를 되살리고 MBC를 다시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는 대오(隊伍)의 맨 앞에 설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

 

-고영주는 물러나라!
-김장겸은 물러나라! 
-낙하산은 물러나라!
-부역자는 물러나라!

 

 2017.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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