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자한당 ‘피켓시위’ 생중계 항의에..“한 대 때릴래요”

“눈치도 없고 감각도 없는 이 모습이 바로 자유한국당의 민낯"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9/04 [12:52]

자유한국당이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정기국회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고 4일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모습을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생중계 했다. 

고발뉴스에 따르면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국민들이 극도로 불안해 하시는 이 아침에 다같이 힘을 모아도 모자랄 이 아침에 자유한국당의 행태”라며 의원들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생중계했다. 

 

4일 오전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저지 피켓시위를 하고 있을때 본회의 입장하던 손혜원 의원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자 자한당 의원 심재철이 막아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한당 원내대표 정우택 등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저지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자들은 “언론자유 말살시도 국민에게 사과하라”, “공영방송 장악음모 즉각 중단하라”, “문재인 정권 방송장악 시도 규탄”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고 외쳤다. 

이자들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상황에서 국회 보이콧에 나선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대북구걸 중단하고 안보태세 확립하라”, “사드배치 완결지어 국민안전 확보하라”, “국민 지킬 북핵대책 즉각 강구하라”는 내용도 담았다. 

손 의원은 “온 국민이 불안해하는 이 아침에 9년 동안 이 나라의 국방을 이 꼴로 만든 주인공들께서 4개월 된 정부를 비판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눈치도 없고 감각도 없는 이 모습이 바로 자유한국당의 민낯”이라며 “제발 국민들 앞에 부끄러운 줄 알았으면 좋겠다”고 질타했다. 

손 의원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찍지마”, “뭐하는 거예요”, “손혜원 의원님 그러시면 안됩니다”, “의원들 간에 예의를 지키셔야죠”, “그냥 들어가세요”라고 항의했다. 

이자들 중 “기본이 안 돼 있다”라며 손 의원을 힐난하는 자도 있었다. 자한당 심재철이 앞으로 다가와 막아서자 손혜원 의원은 “한 대 때리실래요”라고 묻기도 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