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무너뜨린 '촛불혁명'이 바로 '단재 정신'"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 김원웅 회장 퇴임 인터뷰

이명수 기자 | 입력 : 2017/09/22 [17:04]

김원웅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회 회장이 15년간 맡아왔던 회장직을 퇴임했다.

 

김원웅 회장은 20일 서울 동작동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내 무후선열재단 앞에서 가진 서울의소리와 퇴임 인터뷰에서 "단재 선생의 독립정신을 지키는 것이 바로 조국의 심장을 지키는 것이다"며 "후임회장이 기념사업회를 더욱 발전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단재 선생이 여순감옥에서 조선 상고사를 집필해서 원고를 조선일보에 기고 했는데 조선일보가 친일로 나가자 그런 신문에 기고할 수 없다고 원고를 거절했다. 당시 단재 선생 부인과 아들이 그 원고료를 받아서 생계를 유지에 왔는데, 부인이 그 문제에 대해서 걱정을 하니까 '나는 더 이상 조선일보에 원고를 보낼 수가 없다. 아들을 고아원으로 보내라'며 원칙을 지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단재 선생의 정신을 재발견 한것이 지난 촛불집회 였다. 야당이 나서서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린게 아니고 민중들이 나서서 정권을 무너뜨렸다"며 "단재 선생은 '민중은 혁명의 대본행이다'고 했다. 촛불혁명을 보면서 다시한번 단재 정신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단재 선생이 애국을 하려면 역사를 읽어라. 다른 사람들에게 애국을 하게 하려면 역사를 읽켜라. 하셨다"며 "역사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단재 기념사업회 회장을 하면서 절실하게 가슴속에 느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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