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 선제공격...미국인 3명 중 2명 반대한다

‘북한 문제를 다루는 트럼프를 신뢰한다’는 응답자의 37%에 그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9/24 [18:14]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18~21일 ABC 방송과 함께 미국 전역에서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3분의 2는 '북한에 대한 선제 군사 공격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와 ABC방송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67%가 선제 공격에 부정적이었으며, 미국이 북한을 먼저 공격해야 한다고 답한 이는 23%에 그쳤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7%가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에 반대했다.

[사진=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지난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기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지지 여론이 반대 의견보다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찬성 여론은 훨씬 낮은 편이다. 

 

‘북한 문제를 다루는 트럼프를 신뢰한다’는 반응은 응답자의 37%에 그쳤다. 반면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반응은 42%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매티스 장관 등 군 지휘부에 대한 신뢰는 72%로 높게 나타났다. 군 통수권자인 트럼프의 지지율이 참모인 매티스 장관의 지지율에 무려 35% 포인트 부족했다.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군 지휘부에 대한 지지율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는 매티스 장관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다른 외교안보팀과 함께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WP는 분석했다. 

 

트럼프의 북한 정책에 대한 지지는 일반적인 국정지지도(39%)보다 낮은 것이다. 트럼프의 업무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반응은 57%로 나타났다.

북한이 미국의 ‘심각한 위협’이라고 반응한 비율은 70%로 높게 나타났다. ‘북한 김정은이 책임있게 행동한다’고 생각하는 반응은 8%에 불과했다. 

트럼프가 ‘국가 통합에 부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는 반응(66%)이 ‘통합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반응(28%)의 두 배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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