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공약파기 이유를 밝혀라

환경운동연합 "대체수단 없고, 전기료 몇 배 뛴다"는 주장 관련 끝장토론 제안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9/27 [03:57]

국민의당 안철수가 26일, 울산을 방문해 “노후원전은 셧다운하는 대신 신고리 5,6호기를 건설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전을 대체할 발전 수단이 없고, 다른 대안은 전기료가 몇 배나 뛴다”고 주장하며 대선 공약을 뒤집었다.

 

 

그러자 환경운동연합은 안철수의 발언이 놀랍다는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불과 5개월 전에 환경단체들과 ‘신고리 5,6호기 건설 백지화’를 협약했고 이를 공약으로까지 발표했다"면서 "지금에 와서 이렇게 상반된 의견을 내놓은 것을 이해할 수 없고 이것이 과연 새로운 정치고, 국민이 이기는 정치인가?"라고 반문했다.


안철수는 후보시절 대선공약집에서 “(박근혜)정부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월성 1호기 수명연장 시도 등 국민 안전과 동떨어진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 단체는 "이제 와서 신고리 5,6호기가 안전하니 계속 건설해야한다는 것은 무슨 말이며, 신고리 5.6호기가 갑자기 안전해졌다는 근거는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안철수가 주장한 ‘원전 대체 수단의 부재와 다른 대안은 전기료 몇 배 인상’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현 정부의 ‘2079년까지 탈원전 주장’이 과연 탈원전이라고 할 정도인가라는 평가까지 감안한다면, 60년이 넘는 동안 대체할 발전 수단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은 참으로 무책임하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각종 분석에서도 요금이 몇 배나 뛰는 일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는데도, 이런 유언비어를 거론한 배경을 의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안철수가 5개월 만에 의견을 바꿨다면 무슨 이유에서 바꾸게 되었는지, 지금 가지고 있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대한 정확한 의견을 확인하고 싶다"며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바른 판단을 위해, 신고리 5,6호기를 둘러싼 공론화의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서 안철수와 국민의당에 신고리 5,6호기 건설 문제에 대해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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