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치졸한 수작 말고 진심으로 용서 빌어라"

정의당 "박근혜 법정발언은 천부당만부당한 언어도단" 맹비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10/16 [13:24]
정의당은 16일 범죄자 박근혜의 파렴치한 정치보복 주장에 대해 '박근혜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정치보복 운운하며 정쟁으로 몰고가려는 치졸한 수작이 아니라, 자신의 죄과를 모두 털어놓고 진심으로 용서를 비는 것 단 하나 뿐"이라고 일갈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근혜의 주장은 천부당 만부당한 언어도단일 뿐이다. 까도 까도, 파도 파도 끝도 없이 나오는 것이 박근혜와 그 일당이 저지른 범죄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도, 구속도 모두 박근혜가 자초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자신의 임기를 돌아봤을 때 무엇이 남아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바란다"며 조목조목 실정을 열거했다.

그는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탐욕스런 사인(私人)에게 멋대로 나눠주고, 부당한 이득을 편취했고 국민의 생명이 꺼져가는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손을 놓고 있었으며 그 과오를 덮기 위해 문서까지 조작했다"고 꾸짖었다.
 
이어 "자신과 다른 정치적 입장을 가진 사람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탄압했고, 자신의 당선을 위해 공권력이 사방에 개입해 공작을 벌인 사실도 드러났다. 이것이 박근혜의 집권 4년이 남긴 처참한 기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박근혜가 구속돼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법치가 아직 살아있다는 방증"이라며 "사법부는 엄정한 단죄로 반드시 국기를 바로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근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자신의 재판에서 "지난 6개월은 참담하고 비통한 시간들이었다"며 "한 사람에 대한 믿음이 상상조차 하지 못할 배신으로 돌아왔고 이로 인해 저는 모든 명예와 삶을 잃었다"는 등 '적반하장' 아직도 남탓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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