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배 MBC 방문진 이사 사의...최승호 “기쁜 소식, 시민 승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10/18 [22:49]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김원배 이사가 18일 전격 사의를 표명, 방문진 역학관계가 급변하면서 파업 46일째를 맞고 있는 MBC 사태에 극적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방문진 사무처는 이날 "김 이사가 오늘 오전 사무처에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아직 공식 사퇴서를 제출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이날 고영주 이사장을 포함한 구 여권 추천 이사 4명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19일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MBC 출신의 뉴스타파 최승호 PD는 이 같은 소식에 “김장겸과 공범자들을 MBC에서 쫓아낼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라며 “가열차게 싸워온 방송인과 시민의 승리다. 매우 기쁜 소식”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가 공식 사퇴서를 제출하면 방문진 사무처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보궐이사 선임을 요청할 예정이다. 


구 여권 추천인 김 이사 사퇴하면 후임에 대해서는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천권을 갖는다.

앞서 지난달 초 사퇴한 유의선 전 이사(구 여권 추천)의 보궐이사까지 민주당 추천으로 임명되면 방문진 이사진은 구 여권과 구 야권의 6대 3 구도에서 4대 5 구도로 역전된다.

 

이렇게 되면 방문진은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김장겸 사장 해임 안건 등을 이사회에 상정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에 따라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불신임 안건, 김장겸 MBC 사장 해임 안건 등이 이사회에 전격 상정되면서 MBC 사태는 극적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일파만파의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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