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포’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정치적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언사를 구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서울 강남구 학동의 이명박 자택 앞에서 ‘이명박 구속’을 요구하며 농성 시위 중인 '쥐를 잡자' 시위대의 시위에 동참했다.
정 전 의원은 1일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박 심판 행동본부.쥐잡이 특공대' 등이 조직한 시위대의 'MB구속촉구' 시위현장에 깜짝 나타나 이들과 함께 손피켓을 들고 검찰의 이명박의 신속수사와 구속을 촉구했다.
이날 정 전 의원은 자신이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손피켓에 "그대와 함께한 모든 날들이 '거지'같아서 그대를 '꼭!!' 구속하고 싶소"등과 "MB구속, 쥐를 잡자 특공대를 응원하는 청래당"이라고 적은 뒤 이를 들고 학동 골목을 걸으며 '특공대'와 함께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인 <정청래의 알콩달콩>에 ‘검찰, MB고발인 소환...다스 실 소유주 의혹수사 본 궤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이명박, 클났네~클났어~> 도곡동 땅, 다스, BBK...이거 분리 안하면 다 죽어~클났네~클났어~어뜨케~MB도 다 죽게 생겼네. 또 감옥 동기 생기겠어~클났네~정말 클났어~” 등으로 비꼬는 글을 올려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이 포스팅에는 860여 개의 좋아요와 57개의 공유 및 같은 수의 댓글이 달려 이명박 구속이 하루빨리 뉴스로 뜨기를 기다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 전 의원의 시위현장 직접참여 후 관련 사진을 포스팅할 경우 또 다른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이날 '쥐를 잡자 특공대'시위현장에 정 전 의원이 함께한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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