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민주당 후보, 경남에서도 승산 매우 높아[한사연 여론조사]김경수 의원 경남도지사 압도적 1위 달려2018년 6월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경기도지사, 부산시장에 이어 경상남도도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가상후보가 자유한국당은 물론 기타 다른 야당들의 가상후보에 비해 승산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는 김경수 의원(민주당 김해을 초선)이 경남도지사로 출마할 경우 여타 2위 후보에 비해 2배 이상 격차를 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유한국당 가상후보들은 모든 가상대결에서 2위에 그쳤으며 국민의당 가상후보는 1%대 지지율로 바른정당 가상후보에도 밀려 꼴찌 수준으로 나타나 국민의당 현재 위상을 짐작케 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이하 한사연)는 7일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군 중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모두 각 정당 후보들 간의 가상대결에서 경남도지사 후보적합도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 여론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전 해수부장관), 국민의당 강학도 위원장(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바른정당 신성범 위원장(바른정당 경남도당위원장)이 출마할 경우의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40.6% 지지를 얻어 2위 자유한국당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17.7%)에게 22.9%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뒤를 이어 바른정당 신성범 위원장은 3.3%로 3위, 국민의당 강학도 위원장은 1.4%의 매우 낮은 지지율로 4위, 그 밖에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 21.7%, 모름/무응답 15.3%였다.
이 가상대결에서 1위를 차지한 김경수 의원은 연령별로는 30대(53.3%), 40대(54.9%)의 높은 지지율과 지역별로는 경남동부권(49.1%)의 높은 지지율,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56.6%), 정치이념별로는 진보층(64.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1.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 이주영 의원은 50대(24.6%), 60대 이상(29.1%), 경남창원권(23.6%), 자영업(26.4%), 정치이념 보수(35.4%), 자유한국당 지지층(55.1%)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또 다른 가상대결인 민주당 김경수 의원,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 국민의당 강학도 위원장, 바른정당 신성범 위원장이 출마할 경우에도 김 의원은 40%에 가까운 39.5%로, 2위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19.8%)에게 19.7%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상대결에서도 3위는 바른정당 신성범 위원장(3.4%), 4위는 국민의당 강학도 위원장(1.8%)으로 나타나 이들은 별다른 임팩트가 없었으며,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 21.9%, 모름/무응답 13.5%였다.
또 앞선 가상대결과 마찬가지로 김경수 의원은 30대(49.3%), 40대(56.1%), 경남동부권(48.5%), 화이트칼라(55.2%), 정치이념 진보층(64.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9.2%)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2위 박완수 의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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