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X파일 공개 하겠다던 이명박, 귀국장에서는!

“정치보복 운운하는 이명박은 인두겁을 쓴 악마에 불과하다"

심주안 김은경 기자 | 입력 : 2017/11/15 [13:44]

[취재 =서울의소리 심주안 김은경 기자 / 편집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직장인 모임인 ‘쥐를 잡자 특공대’가 이명박의 즉각적인 구속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명박이 2박 4일간의 바레인 일정을 마치고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가운데 ‘쥐를 잡자 특공대’는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촉구한 것.

 

▲     © 김은경 기자

 

쥐를 잡자 특공대는 이날 공항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명박은 바레인으로 출국하기 직전 기자회견을 했다”면서 “이명박은 자신과 자신의 측근 수사를 ‘정치적 보복’이라 운운하기도 했고, ‘국론분열’ 및 ‘외교안보에 해롭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의 정치보복 운운은 자신의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발언”이라면서 “2008년 당시 이명박은 청와대 뒷산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광우병 촛불 시민을 보면서 이 배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있다고 스스로 확신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무리하게 수사를 했고 결국 노 전 대통령을 간접살인했다”고 강조했다.

 

쥐를 잡자 특공대는 계속해서 “자신이 정치보복을 했기에 지금도 정치보복을 당한다고 여기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당시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범죄 사실을 제대로 적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짜맞추기 수사, 가족 및 측근 목죄기를 하며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갔다”고 강조했다.

 

쥐를 잡자 특공대는 “지금의 이명박은 범죄사실이 너무나 명확하며 이명박 구속에 대한 국민적 여론도 80%에 달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지금 당장 이명박을 구속 못하는 것이 더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 김은경 기자

 

이어 “범죄자를 수사하고 구속하는 것은 검찰의 당연한 직무”라면서 “정치보복 운운하는 이명박은 인두겁을 쓴 악마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쥐를 잡자 특공대는 계속해서 “또한, 이명박은 자신의 수사가 국론분열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면서 “하지만 이명박을 구속하는 것이 오히려 국민 대통합의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촛불 시민의 시대적 명령은 ‘적폐청산, 재조산하’”라면서 “적폐 중의 적폐 이명박을 구속하여 적폐청산을 완수하는 것이 전 국민적 명령이자 열망인 것을 모르는가? 이명박 구속 여론이 80%에 달하는 상황에서 만일 이를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국론분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쥐를 잡자 특공대는 “부정부패, 뇌물, 정경유착으로 이어졌던 지난 9년,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은 ‘부패공화국’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전 세계 지도자들이 촛불 대통령 문재인을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촛불 시민에게 세계 인권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부정부패, 정경유착의 상징 이명박을 구속한다면 국제적 신인도가 오히려 더 상승하여 외교 안보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쥐를 잡자 특공대는 이 같이 강조한 후 “이명박이 오늘 입국을 했다. 그래도 전직 대통령이었다면 국민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며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처벌을 받기 바란다. 치졸하게 정치보복 운운하며 여론전을 펼치지 말고 스스로 검찰에 즉각 출두하라!”고 촉구했다.

 

▲     © 김은경 기자

 

한편 쥐를 잡자 특공대 등 시민단체들의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입국장을 나선 이명박 은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 이 전대통령은 기자들이 질문에 “날씨가 추워졌는데 고생이 많네요”라는 말만 남기고 공항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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