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당원들...‘안철수 출당 서명운동’ 시작
신문고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7/11/17 [20:40]
국민의당 당내 분규가 매우 심상치않게 진행되고 있다. 안 대표와 중진 의원들의 노선투쟁에 이어 일반당원들의 노선투쟁도 격한 대립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임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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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민의당 당원들로 구성된 ‘국민의당 개혁과 공당사수를 위한 당원연대’는 안철수 대표의 징계 및 출당을 요구하는 공개 서명운동을 게시했다. 그리고 이들은 당원서명 500명을 돌파할 경우 안 대표 출당 및 징계신청서를 당기륜리심판원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원연대 측은 이날 ‘국민의당 개혁과 공당사수를 위한 당원연대 일동’ 이름으로 안철수 대표 징계와 출당을 위한 서명운동 시작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리고 이들은 이 성명에서 “지난 총선에서 현명한 우리 국민은 양극단 세력의 무한 정쟁을 종식하고 민주와 민생 그리고 평화를 최우선하는 정치를 세우고자 국민의당에 제3정당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하였습다.”면서 “그러나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의 무능과 부족한 자질로 인해 대선에서 3위 낙선이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당원과 국민의 기대를 져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대표는 반성과 자숙을 거부하고 독선과 조작으로 비민주적인 당 운영을 일삼더니 급기야는 적폐세력과의 연대를 강행하여 당을 생사존망의 위기에 빠뜨렸다.”면서 “이에 우리 당원들은 민주, 민생, 평화를 사랑하는 당 정체성을 회복하고 제3정당에 기대하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자 안철수 대표의 출당을 결단하였다.”고 당원서명운동 시작을 알렸다.
그러면서 “이에 동의하는 당원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서명을 독려했다. 다음은 이들 당원연대가 국민의당 당기윤리심판원에 제출하겠다는 안철수 대펴 징계신청서 전문이다.
《당대표 안철수 제명 및 징계신청서》
국민의당 당원은 아래의 사유로 당대표 안철수의 징계를 촉구한다.
1.피청구인 당대표 안철수는 국민의당 당헌당규 상 명시되어 있는 당대표의 권한을 넘어서 당헌당규 위배의 행태를 서슴치 않았다. 철저하게 본인의 부족한 능력 등으로 3위로 낙선한 대선후보 안철수는 정치도의에 어긋나는 무책임한 행태를 일삼는 것을 넘어서서 당헌당규상의 근거가 없는 지역위원장 총사퇴와 정기전당대회로 선출되어 임기가 보장된 시도당위원장의 총 사퇴를 종용하며 당 전체의 조직기강을 무너뜨리고 언론과 국민들께 국민의당이 형편없는 정당처럼 보이게 한 심각한 해당행위를 하였다.
2. 피청구인 당대표 안철수는 그 어떤 당원 및 소속 국회의원 등의 의사수렴이 없이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합당 문제를 제멋대로 추진함으로서 회복할 수 없는 정체성 훼손 시도와 당내 분란을 야기했을 뿐더러 국가와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국정감사 시기에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였다. 또한 여전히 이를 반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몰래 시도하는 등의 언행을 일삼기에 징계를 요청한다.
이에 청구인들은, 당헌 제 3조 및 당기윤리심판원 규정 제 14조 1항 1호 및 2호, 3호의 위반으로 당기윤리심판원에 피청구인 당대표 안철수의 제명 및 징계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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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마포 성유 2017/11/18 [10:58]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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