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여, 이명박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

정의를 선택할 것인가? 기득권을 선택할 것인가?

심주완 칼럼 | 입력 : 2017/11/22 [15:49]

 

검찰은 기본적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하다. '법'을 집행하는 기관이기에 그러한 속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검찰은 상명하복의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다. 검찰은 위에서 명령이 있기 전까지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지난 이명박근혜 9년간 검찰은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자행했고, 그럼으로써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녔다.

 

촛불로 세워진 민주정부 3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다. 검찰의 수뇌부가 조금씩 바뀌었다. 그렇다하더라도 검찰 조직이, 문화가 바뀐 것은 아니다. 아직도 검찰의 적폐는 그대로 남아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명박을 제대로 구속 수사할 수 있을까?

 

이명박은 고 노무현 대통령까지 언급하며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끌고가려 한다. 그러면서 이명박이 실질적으로 압박을 하는 것은 바로 검찰이다. 지난 9년간 검찰은 이명박근혜 꼭두각시로 살아오면서 이명박한테 약점 잡힌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까지 언급하면서 마지막 발악을 하는 이명박은 언제든 검찰, 검사들의 아킬레스건을 쥐고 흔들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그러니까 검찰은 이명박 구속 수사를 위해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검찰조직 자체가 위험해 질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을 것이 분명하다.

 

검찰이여, 쫄지마라!
언제까지 정치검찰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살 것인가?


이명박을 구속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80프로에 육박한다.

검찰이여! 정의를 선택할 것인가, 기득권을 선택할 것인가?

 

만일 이번에 이명박을 구속하지 못한다면 검찰은 결국 적폐와의 연계를 그대로 시인하는 꼴이다.

 

말로만 법과 원칙, 정의를 운운하지 말고 실제 행동으로 보이길 바란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분노를 검찰이 모두 감당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구속없이 적폐청산 없다.


검찰도 더 이상 정치검찰, 개혁 대상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적폐 중의 적폐, 이명박을 반드시 구속해야 한다.

 

쫄지마,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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