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신고된 집회용 차량에 '도둑 고양이' 스티커 발부

새벽 5시 주차위반 신고할 사람은 '이명박이나 신연희' 외에는 없을 것

심주완 기자 | 입력 : 2017/11/22 [17:37]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집 인근 학동역 6번출구에 둥지를 튼 '이명박 구속 촉구' 시민 릴레이 단식 농성이 11월 22일 현재 28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 단식 농성은 강남 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해서 합법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에도 강남구청이 갖가지 이유를 대며 보온용 바람막이 비닐을 걷어내고, 주차된 집회차량에 주차위반 단속을 하고 있다.

 

▲ 신고된 집회용 차량에 강남구청이 발부한  주차위반  스티커    © 서울의소리

 

22일 새벽 5시경 강남구청 주차관리과에서 주차위반 신고가 들어 왔다고 단속을 나와  집회용 발전 차량에 대해 8번째 주차위반 과태료 딱지를 붙였다

 

강남경찰서에 접수한 농성장 집회 신고서에는 농성장에서 사용될 물품 품목에 집회용 발전 차량 1대와 이동용 차량 1대 등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  강남경찰서 허가를 받은 집회 용품 목록   © 서울의소리

 

강남구청 주차 단속원은 "위에서 이 새벽에 주차위반 신고가 들어 왔다고 나가라 해서 할 수 없이 왔다. 그래서 단속을 할 수 밖에 없으니 나중에 항의하라"며 사진을 찍고 앞 유리창에 스티커를 붙였다.

 

이에 농성자가 "길 한 모퉁이에 세워져 주행에 지장이 없는 차량을 누가 새벽에 신고를 하느냐"고 항의하고 "이명박이나 신연희 외에는 신고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고 힐난하자 단속원은  "위에서 시키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길 모퉁이에 서있어 교통에 지장을 주지않는 농성용 차량   © 서울의소리

 

한편 강남구청장 신연희는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세월호의 책임은 문재인에 있다,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등의 내용을 퍼날랐다 서울의소리 추적으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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