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떠오르는 안산'에서도 'MB구속' 촛불 밝혔다

김은경 기자 | 입력 : 2017/11/26 [09:13]

‘안산’ 기자에게는 참 멀게 느껴지는 곳이면서 세월호를 떠오르게 하는 그곳에서 24일 저녁 5시부터 MB구속의 촛불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 김은경 기자

 

날씨가 추운 탓인지 유동인구가 엄청나게 많다는 안산 중앙역은 너무도 한산했습니다. 한산하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밝혀진 ‘MB구속’ 종이컵 속에 예쁜 촛불이 흔들렸습니다. 올해 X마스는 ‘MB구속다스’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 메시지를 봐야 할 안산 시민들의 발길이 뜸하다는 것에 이런 저런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촛불을 밝힌 사람들에 대한 생각과 함께 학동에서 매일 애써 주시는 특공대 한분이 서명 판을 들고 받아낸 서명인이 대략 70여명 유동인구가 많지 않았음에도 한 시간 활동에 호응도가 꽤 높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 김은경 기자

 

안산! 안산하면 세월호!

 

안산 중앙역 이곳은 이미 정치적 활동이 나와 우리의 삶에 가까운 ‘정치 문화’로 스며들어 있을 것 같습니다.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가가 아닙니다. 그런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습니다’

 

큰소리 친 한 여자의 정치 무능력과 나태함과 게으름과 직무유기 그리고 자기 몸단장만 중요하고 자신의 측근의 국정농단을 눈감았던 그녀가 죽인 아이들의 학교가 있는 그곳에서 밝힌 촛불이 MB구속 이란 것이 슬프고 아픕니다.

 

© 김은경 기자

 

아니 정확히는 구속을 못 시킬까봐 슬프고 아프고 화가 치밉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안산 시민이여 매주 금요일 5시 30분 안산 중앙역에서 MB구속을 외치는 촛불을 들어 다시는 이 땅에 욕심 많고 무능한 이들이 권력을 휘두르는 일이 없도록 시민의 힘으로 대한민국 적폐 원흉 박근혜보다 더 나쁜 ‘이명박 구속’을 외쳐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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