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눈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이번 주말은 실내에서 이명박 구속 촉구 촛불집회를 대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계속 토요일 집회에 참가하는 분들에게 한 번 쯤 편한 장소에서 결의를 다지게끔 하는게 내 소원(?)이었다. (서울의소리 김은경 기자는 쥐를잡자 특공대 부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50일 투쟁 기록 영상엔 역시 부역자들의 “치킨뱅이 회동”장면을 빼놓을 수 없다. 과연. .압권이다. 장소가 데쟈뷰되는 순간의 짜릿함은 곧 결의로 이어진다.
이명박의 구속을 촉구하는 이 운동은 5.18 민주화운동의 연장선상에 서 있으며 또한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의 정신아래 있다.
홀로 기타 하나 들고 찾아 오신 분이다. '앗 모비딕 오셨네요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니 '모비딕 아닌데요 송희태 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무명이지만 MB구속의 마음을 품고 촛불 문화제에 왔다고 했다. 이 날 민병두 의원의 농성장 방문으로 내가 정신없이 더 바빠졌다.
그런데 그날 인상깊은 노래 하나를 우리에게 들려 주었다.
송희태의 자작곡인 이 다스는 누구껍니까를 MB구속회동 치킨뱅이에서 배워 보았다. 아니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데 중독성이 있다. '다스는 누구 껍니까' '다스는 누구 껍니까' 그저 반복
“저는 기자들이 옳은 질문을 적절한 질문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대상자들한테 제대로 질문하여 더이상 기레기라는 소리를 안듣게 스스로 정화하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응원하고 있습니다. 기레기들 말고 진짜 기자들이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
기자 포함한 언론의 역할에 대한 언급일 것이다.
반면에 이십년전의 한겨례가 했던 언론의 사명감을 갖고 뛰는 인터넷 매체들이 있다. 소규모 인터넷 언론이지만 서울의 소리, 신문고뉴스 등은 기자정신을 갖고 소신껏 기사를 쓴다. 그래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한 번 쯤 기대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바꿀것은 많으나 우선 과제는 대한민국의 적폐 1호 이명박 구속이다. 이명박 하나 구속하면 적폐청산 20년 앞당길 수가 있기에 우리는 끝까지 포기 하지 않을 것이다.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보여줄 때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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