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치개입' 김태효도 구속영장, '몸통 이명박'만 남았다

'이명박 졸개' 김태효가 이명박 지시를 군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 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12/09 [12:12]

이명박 집권 당시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을 맡았던 이명박 측근 성균관대 교수 김태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명박 졸개 김태효가 '군 정치개입' 이명박 지시를 군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청사 나서는 김태효 © 연합뉴스 

 

이로서 ‘군 정치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한 책임자는 이명박을 제외하고 모두 피의자로 입건돼 형사 절차를 거치고 있어 이제 '몸통 이명박' 소환만 남았다.

 

9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군형법상 정치관여 및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태효는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해 2012년까지 대외전략비서관, 대외전략기획관 등을 지낸 안보 분야의 이명박 최측근 실세였다.

김태효는은 2012년 국군 사이버사령부 산하 심리전단 요원을 늘리는 과정에서 '우리 사람을 뽑아라'라는 청와대의 지시를 군에 전달하고, 사이버사가 정부·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에 반대하는 내용의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을 벌이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군 사이버사의 증원과 활동 관련 회의를 다수 주재하면서 'VIP 강조사항'을 군에 전달한 의혹도 있다.  

앞서 김관진 역시 검찰 조사에서 심리전단 활동 보고서를 김태효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김태효가 청와대 근무를 마치면서 군사기밀 서류와 대통령 기록물 문건 등을 무단 유출해 보관한 혐의도 새로 발견했다. 

한편, 김태효는 지난 5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8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김태효의 신병을 확보해 추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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