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홍준표의 정계은퇴선언 대법원이 이행강제 바란다”

홍준표 "KBS 파업 그만하는 것이 기부" 민병두"홍준표가 정치를 그만두는 것이 기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12/20 [22:57]

아베 알현 이후 홍완용이라는 별칭이 추가된 막말러 홍준표가 KBS 기부방송에 출연해 "KBS가 파업을 그만하는 게 가장 큰 기부"라고 KBS에 대한 막말을 하자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홍준표가 정치를 그만두는 것이 기부"라고 반박했다.

 

(사진=민병두 의원 페이스북 캡처)


민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가 KBS 생방송에 출연해 '파업 그만하는 것이 기부'라고 말했다는군요. 홍준표가 정치를 그만두는 것이 국민에 대한 큰 기부입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법원이 22일 상고심에서 홍준표의 대국민 강제기부를 결정하기를 기대한다"며 "2012년 홍준표의 정계은퇴선언을 대법원이 이행강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홍준표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22일 나오는 것을 염두에 둔 비꼬는 발언으로 보인다. 

민 의원과 홍준표는 2012년 19대 총선 서울 동대문을 지역구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다. 당시 선거에선 민 의원이 승리했고, 홍준표는 패배 후 정계은퇴를 선언했었다.

앞서 홍준표는 KBS의 불우이웃돕기 모금방송 '나눔은 행복입니다'에 출연해 "소외된 이웃이 연말에는 따뜻한 연말이 됐으면 한다. KBS도 이제 파업을 그만하고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파업을 그만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큰 기부"라고 말했다. 


'기부 발언' 이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언론 적폐 원흉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은 입 다물라'는 성명을 내는 등 논란이 일자 홍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KBS 기부대행진에 나가 기부 생방송을 하며 KBS 직원들 파업 그만하라고 했다"며 "그것이 KBS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주는 가장 큰 기부라고 했더니 파업하는 사람들이 막말이라고 야단"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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