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홍준표’{류여해}에 발목잡힌 '막말 위선자' 홍준표 '자한당'

무너진 홍준표의 자유한국당 체계, 가속화된 막말러 홍준표 사당화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12/25 [23:18]

국민기만 사기범 이명박과 좀 모자라는 국정농단범 박근혜를 걸러내지 못하고 대통령으로 만들어 나라를 절단내 적폐원흉으로 지목받는 자유한국당이 최근 여자 홍준표라 불리는 류여해 파동을 겪으면서, '막말 위선자' 홍준표 사당화 등으로 인해 추락한 당의 현실을 밑바닥까지 드러내고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자한당 최고위원 류여해는 연일 당무감사·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 등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홍준표식 당 개혁’에 반기를 들면서 당을 흔들어 대고 있다.

 

인지도도, 정치 경력도 일천한 최고위원 한 명이 제1야당을 뒤흔들고 있는 것이지만 ‘홍준표 사당화’의 징후들도 명확해졌다. 자한당은 난장판이 되고 있지만, 중심을 잡을 인물이나 세력이 없다.

 

무너진 홍준표의 자유한국당 체계 

 

특히 ‘여자 홍준표’로 불린 류여해의 돌출 발언과 행동은 당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 지난 18일 당협위원장직 박탈에 항의하는 기자회견 중 오열하는 자신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생중계하고, 22일 최고위 회의장에 ‘라이언 인형’을 들고 등장한 것이 대표적이다.

 

막말 위선자 홍준표에 버금가는 천방지축 류여해는 경북 포항 강진을 두고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라고 했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면서는 ‘1 대 1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자한당 사무처 노동조합이 지난 20일 류여해에게 ‘절제된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주십사 요청을 드린다’며 성명을 냈을 정도다. 

 

그럼에도 온갖 약점이 많은 홍준표는 “주막집 주모의 푸념”이라는 막말로 대응 했을 뿐 류여해의 돌출 행동을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대선 때 돼지발정제 논란을 일으킨 이후에도 각종 막말을 거듭해온 '막말 위선자' 홍준표가 과연 자제를 요청할 자격이 있느냐는 말도 있다. ‘막말 대표’에 막말 최고위원까지 돌출하면서 자칫 당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가 ‘봉숭아학당’이 되어가고 있다.

 

거짓과 위선과 독기로 가득한 막말을 서슴치 않는 막말러 홍준표를 걸러내지 못했듯이 천방지축 류여해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자한당의 인물 검증 시스템 자체가 무너졌음을 보여준다는 지적도 있다. 

 

가속화된 막말러 홍준표 사당화 

 

반대로 류여해의 일탈은 ‘홍준표 사당화’의 징후도 분명하게 드러냈다. 홍준표는 류여해의 반발이 가시화된 이후 최고위를 열지 않았다. 이를 두고 ‘홍준표 저격수’로 돌변한 류여해의 발언 기회를 원천 봉쇄하기 위한 목적이란 해석이 나왔다.

 

선출직 최고위원 한 명을 배제하기 위해 아예 제1야당의 공식회의를 막은 셈이 된다.

 

반발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한 징계 논의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당 윤리위원회는 품위유지 의무 규정 위반 등을 들어 26일 류여해의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류여해의 ‘언행에 동조·공모했다’는 이유로 정준길 전 대변인 징계도 추진하고 있다. 속된말로 엿장수 맘대로 이듯 '막말 위선자' 홍준표 맘대로 당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자한당의 무질서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견제하고 중심을 잡을 인물이나 세력이 없다는 것이다. 각종 거짓과 막말로 한계가 뚜렷한 홍준표가 당을 좌지우지하는 것이나, 정치 경력이 일천한 류여해의 목소리만 들리는 것은 결국 고질적인 인물 부재와 직결돼 있다.

 

실제 당 중심을 잡아줄 영향력 있는 대선 주자나 중진들이 없다시피 하다. 한 전직 의원은 경향신문과  통화에서 “오만과 독선의 홍준표 앞에서 고양이 앞의 쥐처럼 납작 엎드려 있는 당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홍준표 관련기사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