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지지율에 안철수 멘붕된 사연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12/28 [20:09]

국민당과 바른당이 합당하면 지지율이 20% 이상 나올 것이라는 안철수의 말은 착각으로 드러났다. 리얼미터가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당이 합당해도 지지율이 12.8%로, 이는 현재 두 당의 지지율을 합한 것과 같다. 즉 합당을 해도 시너지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이다. 결국 안철수가 말한 20%는 국민당의 자체 여론조사 결과로 이른바 희망사항이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가 진보 대 보수 1:1 구도로 치러지면 진보가 49%, 보수가 24%로 나와 설령 야3당이 합당해도 민주당(정의당 포함)을 이길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3당이 합당하면 보수는 일부 뭉칠 수 있으나 중도가 그만큼 진보로 기운다는 뜻이다. 중도를 표방하는 안철수에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국민당과 바른당이 통합할 경우를 가정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7.4%, 한국당 17.8%, 국민의당ㆍ바른정당 통합당 12.8%, 국민+바른 이탈 정당(또는 교섭단체) 3.5%, 정의당 4.3%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 정당 구도에서의 지지도(민주당 51.6%, 한국당 18.4%, 국민의당 6.8%, 바른정당 5.6%, 정의당 5.1%)와 비교했을 때,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크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지방선거의 이슈는 ‘문재인 정부 무능ㆍ실정 심판’과 ‘이명박ㆍ박근혜 정부 적폐 심판’ 중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에서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적폐 심판’이라는 응답이 59.2%였고, 문재인 정부 무능 실정 심판은 27.5%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도 국민들이 자신을 지지해 줄 거라 착각하는 안철수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 정계은퇴해야 할 것이다. 야권 대선 주자 중에서도 홍준표에게도 밀려 3위를 하고 있으니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이제 두 당이 합당되면 유승민과 안철수의 갈등이 시작될 것이다. 그때 안철수는 또 어디로 갈까?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29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2%포인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출처: coma의 정치 문학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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