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홍준표 침묵, 척당불기 액자가 통탄할 일” 해명 요구

“12월 임시국회, 본회의 한번 못열어…자유한국당 개헌 약속 위배 때문”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12/29 [21:45]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성완종씨 1억 수수 대법원 무죄 후 벌어진 홍준표의 ‘척당불기’ 액자 논란과 관련 28일 “액자가 통탄할 일”이라며 해명을 촉구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액자의 뜻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 관련 홍준표가 대법원의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척당불기’ 액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  MBC 화면캡처

 

2010년 ‘척당불기’ 액자가 걸려 있는 홍준표 의원실 영상이 재주목 되면서 거짓말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노 원내대표는 “척당불기 액자가 의원실에는 없었고 대표실에 있었다고 했는데 의원실에도 걸려 있었다”며 “나중에 떼어 대표실에 붙였다는 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완종씨 관련 증언에서 거짓 증언이 아니냐고 지목을 받았던 정황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된 것으로 당연히 의혹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홍준표 측에서 해명을 해야 할 문제”라고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는 “척당불기 말 자체가 ‘기개가 있고 뜻에 굽힘이 없다, 눌려지지 않는다’라는 뜻인데 지금 상황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     © MBC 화면캡처


12월 임시국회에서 본회의 한번 열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선 노 원내대표는 “한국정치의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지금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개헌특위 관련 문제는 자유한국당의 약속 위배 때문”이라며 “지난 대선때 지방선거 때까지 개헌하겠다고 약속한 당들 중 유일하게 자유한국당만 못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노 원내대표는 “못 지키겠다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명백하게 밝히는 것이 우선 이뤄져야 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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