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국정원, MB때 ‘UAE 원전 200만불 리베이트설’도 조사

검찰, 전 국정원장 남재준 측근 오씨 작성 메모파일서 같은 날 지시 확인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12/29 [23:33]

박근혜때 국가정보원이 이명박의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 원전 수출 과정에서 200만불의 리베이트와 관련한 의혹을 조사한 정황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파악됐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지난 11월 남재준 전 국정원장의 최측근이던 오모씨에게서 확보한 '남 전 원장 지시 사항 메모 파일'에서 남재준이 'UAE 원전의 이면계약이 있었는지 조사하라'는 지시를 한 같은 날 '리베이트 200만 달러 은닉설'도 확인해보라고 한 사실을 파악했다.

 

오씨가 남재준의 지시를 엑셀에 기록한 메모 파일은 남재준이 장호중 당시 감찰실장에게 '이명박 정부 시절 UAE 원전 수출 과정에서 폐연료봉과 핵폐기물을 국내에 반입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이면계약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해보라'는 지시 사항이 적혀 있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치적·외교적 파장을 불렀다.

 

남재준은 당시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요청으로 이 같은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이 국정원의 불법 국내 정치 관여 등 현재 적폐 수사 대상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수사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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