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첫날, MB구속 시민단체가 독립투쟁가 묘소 간 까닭은?

안두희 처단 박기서 선생 "민족을 위해 할 수 있던 일은 인간 쓰레기 하나를 처단하는 일"

김은경 기자 | 입력 : 2018/01/02 [00:06]

1월 1일 새해 첫날 이명박구속을 외치며 서울 강남 논현동 이명박집 인근에서 농성중인 서울의소리, 쥐를잡자 특공대, 조선의열단 대표단은 효창공원에서 '청년백범'이 주관하는 백범 김구 선생 외 임정요인 묘역 참배에 참석했다.

 

"삼팔선 베고 쓰러지신 '백범 소원'은 평화통일"이라 하였건만 박정희는 쿠데타로 정권을 강탈한 후 18년 유신정권 내내 막 태어난 어린 아이들에게까지도 '반공교육'을 주입하는 정책을 펼치고 동서를 갈라 지역감정을 부추기며 갖은 불법을 동원해서라도 정권연장을 하였던 적폐원흉이다. 

 

▲  효창원 백범 김구 선생 묘역 앞에  박기서 선생이 걸어놓은 현수막    © 서울의소리

 

평화적 통일을 위한 낮은 단계의 연방제인 '6.15 공동선언', '10. 4 선언'을 끌어낸 김대중, 노무현 민주정부의 성과를 뒤엎고 반통일 적폐세력의 수괴가 된 이명박, 그리고 북한과의 통일의 첫걸음의 길인 '개성공단'등을 폐쇄한 박근혜까지 이들은 친일적폐의 유산이었다.

 

홍소연 전 백범기념관 자료실장은 "대한민국 건국일을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된 날을 거부하고 8.15 광복절을 건국절로 하려는 자들이 이 땅에 있는데 도대체 그들은 어느나라 사람인지 모르겠다" 라고 했다.

 

▲조선의열단, 쥐를잡자 특공대, 서울의소리 대표단은 1월 1일 효창원에서 백범 김구 선생 묘소 등 임정요인 묘역 참배에서 함께 절하고 있다  © 김은경 기자 


오늘 묘역 참배에 나선 분들은 '청년 백범' ' 몽양여운형 아카데미' '민족문제연구소' 등의 회원인데 이분들은 모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일을 저마다 하고 있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적폐청산 재조산하 평화통일' 을 향해 갈 때 성공할 것이다. 그 바람으로 사람들이 오늘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과 사의사 묘역 참배에 모였다. 사의사는 안중근,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다.

 

사의사 묘소 중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한 안중근 의사의 묘소는 허묘이다. 2010년 서거 100주년을 맞아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안중근 의사의 혼을 모시는 영신제를 지낸 후부터 효창원 묘역에서 안중근 의사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안중근,이봉창,윤봉길 의사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백정기 의사는 다소 생소한 이름인데 오늘 백정기 의사 묘역에서 참배 의례를 한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는 "백정기 의사와 집안 관계라며 어릴때 선친이 백정기 의사 집안과 왕래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사의사 묘소에 술잔을 올리고 있다.   © 김은경 기자

 

백 대표는 실제로 친일청산, 적폐청산의 한 길을 이명박 집권 당시인 2008년도부터 시작한 인사다. 즉 살아있는 권력자인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적폐로 규정하고 이명박 탄핵 운동을 펼쳐왔으며 광우병 촛불시위의 마중물을 만들며 싸움을 선포했었던 인사다.

 

때문에 그는 이 같은 싸움 도중 결국 불의한 권력에 의해 한때 영어의 몸이 되기도 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 가결되었을 당시 국회 앞에서 '분신'을 시도,  천신만고 끝에 생명을 유지하기도 했던 그는 "내 목숨을 오직 대한민국의 적폐1호 이명박 구속을 위해 살다가 이명박 구속 후에도 적폐 응징취재로 서울의 소리,조선의열단 활동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박기서 선생(가운데)이 사의사 묘역에서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 김은경 기자

 

사의사 묘소에서 만난 김구 선생 암살범 매국노 안두희를 정의봉으로 처단한 박기서 선생은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 나는 비록 배운것은 없으나 최소한 민족을 위해 내가 할 수있는 일은 이 인간 쓰레기 하나를 처단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996년 안두희를 처단한 박기서 선생은 그당시에 버스기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2년간 복역하다 김대중 대통령의 3.1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었다. 평생을 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다 최근 택시를 한다고 오늘 근황을 소개했다.

 

이자리에는 또 한분의 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 류자명 선생의 손자 류인국 씨도 참석 하였다. 

 

▲ 류자명 선생의 손자 류인국 씨가 발언하고 있다.   © 김은경 기자

 

그는 이 자리에서 "오늘 이곳에 와서 마음이 너무나 비참해서 할 말이 없다"며 "오늘 이곳에 와서 마음이 너무나 비참해서 할 말이 없다"며 "오늘 이곳에 와서 마음이 너무나 비참해서 할 말이 없다"며 "저희들은 그래도 독립운동가 자손으로 등록이 되었고 발굴이 안 된 무명의 독립운동가들이 너무 많이 계시고 이 분들이 언제 어느 때 자취가 사라질지 모른다"고 한탄했다.

 

이어 "제가 중국에 가면 무명의 독립운동가들의 묘소를 찾아다니고 있는데 아마도 거의 끝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면서 "우리가 한 사람이라도 할 말을 해야 세상은 바뀌는것 같다"고 말했다. 

 

또 "친일파들의 재산 회수는 이제 힘들다고 보는데 어찌 되었던 친일청산은 해야하는 시기가 왔다"면서 "명예라도 뺏어야 한다.친일행적은 작은 것이라도 발굴해서 표시를 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하며 여러분들을 이곳에서 만나보니 희망에  기분이 좋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이날 참석자들은 무명의 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들과 힘들게 살아가는 후손들을 생각하며 서로 눈물을 흘렸다.

 

김태현 조선의열단 행동대장은 "독립투쟁가 묘소에서 매국노 안두희를 응징한 박기서 선생을 오늘 처음 만나 말씀을 나눠보니 평생을 그렇게 불의에 맞서 투쟁하고 계신 위대함을 느꼈다."며 "이명박 단죄도 방향은 다르지만 안두희 응징과 마찬가지로 역사의 심판이며 국민의 명령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불의에 맞서 투쟁하는 그 위대함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전 재산을 바쳐 희생한 사람들, 목숨까지 던지며 투쟁했던 사람들, 이 분들의 뜻과 함께 발맞춰 갈 때 이명박 구속 투쟁의 힘도 위대해 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수고 하셨습니다 아리수 18/01/06 [14:32] 수정 삭제
  정말 가보고 싶은곳 입니다. 멀어서 쉽지는 않치만 이렇게 나마 뵈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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