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다스 방문때 골프장·항공권 다스 법인카드로 결제

현금 지출때는 120억 횡령 말단직원이 MB측근 다스사장에 직접결재 받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1/03 [00:06]

이명박이가 다스 본사가 있는 경주를 방문할 때면 골프장이나 항공권을 모두 다스 법인카드로 결제했고, 다스에서 120억원을 횡령 했다는 말단 여직원이 현금 지출때 이명박 최측근인 다스 사장 김성우에게 직접 결재를 받아왔다는 폭로가 나왔다.

2일  MBN에 따르면, 다스 전 총무차장은 이명박이 다스 공장이 있는 경주를 방문할 때면 골프장과 항공권 예약을 모두 다스 직원들이 담당했으며 비용을 결제할 때는 다스 법인 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     ©  MBN


그는 "서울로 몇 시 올라가야 하니까 비행기는 VIP석으로 끊어라 이런 식이지 뭐. 이름은 이명박이었고, 결제는 법인카드로 결제하고…"라고 말했다.

그는 명절때도 "MB는 교인이잖아. 차례를 안 지내. 그러니까 그 기간에는 김윤옥 여사하고 운동하러 내려오지. 그러면 저는 차례도 못 지내고 수행을 해야지. 뭐 방법이 없잖아. 왕회장이 오는데 제가 뭐…"라고 밝혔다.

또 이명박이 처 김윤옥이 친구들과 함께 경주에 방문할 때에도 골프 예약과 수행은 다스 직원들의 몫이었다고 덧붙였다. 

 

현금 지출때는 120억 횡령 말단직원이 MB측근 다스사장에 직접결재 받아 

 

YTN에 따르면, 다스 비자금 조성 의혹 기간에 자금 관리를 담당했던 채동영 전 다스 경리팀장은 지난달 28일 검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는 과정에 말단 경리 여직원 조모씨가 결재를 받을 때 경영진에 직접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원래대로라면 조씨가 직속상관인 자신을 거쳐야 하지만 유독 현금 출납 결재를 받을 때 수상한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는 것. 조 씨의 결재서류에 직접 사인한 당사자는 당시 사장과 전무를 지낸 김성우, 권승호 씨로 둘 다 MB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들이다.

채동영 전 팀장은 "현금은 바로 직결 받았어요. (보고)라인이 출납에서 권 전무, 김 사장. 바로 싸인 받았으니까 아무도 몰랐어요"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 전 사장이 직접 내용을 확인하지 않으면 조 씨를 포함해 직원들이 작성한 출납 전표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채 팀장은 2008년 특검에서는 두려운 마음에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처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YT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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