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멀어지는 합당, 안철수 멘붕!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1/09 [21:52]

몇 달 동안 안철수가 추진한 바른당과의 합당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국민당 내 반대파의 저항이 생각보다 거센데다 바른당도 분열되어 오늘 김세연, 남경필이 바른당을 탈당했다. 거기에다 이학재, 원희룡마저 합당에 반대하고 자한당으로 갈 것으로 알려 졌다.  국민당을 기다리다 바른당이 먼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유승민은 유승민대로 “국민당과 통합을 최종 결정지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합당에 미온적이다. 유승민은 “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가치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합당의 목적이 원내교섭단체 지위 상실을 극복하자는 데 있었으므로 김세연, 남경필의 이탈은 아플 것이다.

 

<동상이몽?>

 

그러나 유승민은 잃을 게 별로 없다. 멘붕된 사람은 오히려 합당을 구걸한 안철수다. 의원수가 바른당의 4배 정도 되는 국민당이 오히려 합당을 구걸하고 끌려다니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안철수 딴에는 합당을 통해 유승민의 지지율을 자신이 흡수해 대선 때 이익 좀 보려고 했지만, 국민들은 오히려 차기 야당 지도자로 유승민을 꼽고 있으니 스스로 호랑이를 키우고 있는 셈이다.

 

한편 안철수가 계속 억지를 부리자 호남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 어제 목포 시의원들이 집단으로 탈당하고, 전남 도의원 25명도 곧 집단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여파가 수도권에도 미쳐 국민당은 합당하기 전에 풍비박산이 난다. 호남이 없는 국민당은 속말로 ‘앙고 없는 찐빵’ 신세가 된다.

 

몇몇 여론조사에서 국민당과 바른당의 합당 시 자한당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이는 바른당 의원들의 탈당과 국민당 내 합당 반대파의 탈당이 전제되지 않은 결과다. 따라서 그들이 모두 떠난 후 여론조사를 하면  아마 10%도 나오기 힘들 것이다. 설령 20%가 나온들 그게 당선의 필요충분조건이 되겠는가?

 

정치란 명분과 실리로 하는데, 두 당의 합당은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다. 그야말로 마이너스 합당이다. 설령 합당이 되어도 유승민과 안철수의 생각 차이로 날마다 갈등하고 결국은 찢어지게 될 것이다.

 

특히 안보관과 대북관은 하늘과 땅 차이로 향후 갈등의 씨앗이 될 것이다. 유승민의 극우적 안보관은 홍준표보다 더 하다. 유승민이 박근혜 비서실장 출신이란 걸 한시라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는 뼛속까지 극우 보수다. 합당이 실패할 이유다.

 

출처: coma의 정치 문학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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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18/01/11 [12:33]
호남 협오주의자 가짜 시골의사 박경철이가 안철수 영혼의 친구 아이가? 무ㅓ 더 말할게 있음둥?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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