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응징...'이명박 BBK특검' 말아먹은 '꼬리곰탕 맛집'좀!서울의소리 응징취재를 자처(?)한 BBK 특별검사 법무법인 태평양 상임고문 정호영이명박의 BBK를 무혐의로 덮어서 국민기만 사기꾼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든 1등 공신 정호영 당시 BBK특별검사가 부실수사를 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이에 정호영은 연일 떠오르는 국민들 관심에 부담을 느꼈는지 14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반포에 위치한 래미안 퍼스티지 중심상가 5층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응징취재를 자처(?)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의 소리 응징취팀 4명이 긴급히 출동했다.
기자회견이 3시에 있었는데 JTBC는 12시 반부터 카메라 세팅중이라고 현장에 나가있는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가 알려왔다.
정호영을 응징 취재하기 위해 서울의 소리 기자단이 두 번을 정호영이 상임고문으로 재직중인 법무법인 태평양에 기습 응징취재를 간 일이 있었다.
정호영과 이명박의 막역한 관계를 여기서도 알 수 있다.
정호영은 당시 서울의 모처 꼬리곰탕 집에서 이명박과 곰탕집 회동 2시간 조사가 아닌 보고를 하며 이명박을 무혐의로 수사 종결을 했다.
발표하고 매듭지어 버리면 끝?
이날 정호영은 일방적인 해명 기자회견문을 30여분 걸쳐 발표하고 질의 응답을 피한채 퇴장 했다. 당시 정호영의 특검보인 김학근 씨가 10년이 지난 일이라고 기억 안 나는 것도 많아 즉답을 할 수 없는 것이 많다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 적기만 하자 기자들에게 강력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명박 범죄 무혐의 종결에 이르기까지 걸린 특검의 활동 시간은 고작 곰탕집 회동의 두 시간. 여러 의혹이 쏠리는 이유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호영은 칼끝을 검찰로 돌렸다. 즉 검찰이 직무유기를 한 것이지 특검은 제한적인 법 테두리에 맞춰 검찰에 자료를 넘겼으니 본인들이 BBK 의혹을 덮은 것이 아니라는 해명이다.
그렇다면 부실수사는 어느 정도 인정하는 모양새다. 완전 부인도 할 수 없고 완전 인정도 할 수 없는 기자회견을 에둘러 끝내고 퇴장하는 이때에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가 작심한 듯 정호영을 뒤 쫒아 나서는 상황이 벌어졌다.
"2008년도 특검앞에서 특검 잘 해달라고 추위에 떨던 사람이예요. 그 당시 이명박에 대해 한마디라도 특검서류가 있었냐 이거에요.
천벌을 어떻게 받을 거냐, 이놈! 내가 안티 이명박 회원 수십명과 추위에 떨면서 특검 잘 해달라고 호소를 했는데, 특검서류에 이명박 죄에 대해서 한마디 적시한 것이 있었냐 이거야! 이 정호영! 이 천벌을 어떻게 받을거냐, 이런 나쁜 놈!"
본 기자는 한번에 쏟아져 나온 취재진들 속에 엉켜서 촬영이 쉽지 않은 가운데 정호영을 마크, 그앞으로 진출을 막는 정호영 경호 직원들에 가로 막히다가 뚫고 나아갔다.
정호영 일행이 엘리베이터에 탔을때 쫒아오던 취재진과 적폐라면 누구래도 피해갈 수 없는 입을 꽤매도 할 말을 꼭 하는 서울의소리 백은종 편집장 모두 동작 그만을 할 때에 엘리베이터를 탑승을 막는 경호팀 마크 마저 뚫고 탑승 성공, 정호영의 얼굴을 응시했다. 곰탕집 맛집좀 알려달라고 꼭 묻고싶었다.
기자 – 곰탕집 맛 집 좀 알려주시죠? 저는 그 맛 집이 궁급합니다. 정호영 – 일요일인데 수고 많으십니다.
기자 – 어차피 국민들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그러니까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그 곰탕 맛 집이나 알려주시죠!
정호영 – 그만하시죠... 기자 – 자, 명함있습니다. 이거...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부끄럽지 않으세요!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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