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창올림픽때 관현악단 140명 파견 강릉-서울 공연”

도종환 문체부 장관 “남북 공동입장 땐 한반도기 들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1/15 [22:04]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예술단을 파견,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북은 15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5개항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남북은 "북측 예술단의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풀어나가도록 하고, 관련하여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공동보도문은 전했다.

아울러 남측은 북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으며,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예술단의 방남 경로'를 묻자 "예술단 방남은 육로인 것으로 안다"고 말한 뒤, '판문점을 넘어 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무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을 단장으로 5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남북 공동입장 땐 한반도기 들 것”

 

한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할 경우 한반도기를 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공동입장이라도 태극기를 들어야 하지 않느냐’는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도 장관은 이어 “남북 공동입장이 성사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때도 우리가 주최국이었지만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며 “세부 사항은 IOC와 남북이 로잔 평창 회의에서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장관은 여자 아이스하키 외에 피겨, 봅슬레이 남북 단일팀 구성 가능성과 관련해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봅슬레이연맹에 등록된 북한 선수가 없다. 선수도 없는데 단일팀을 논의하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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