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그림자 김희중, “김윤옥이 국정원 특활비로 명품 샀다“

민주당 박홍근 의원 "김희중이 다스 관련해서도 핵심 증언 갖고 있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1/18 [14:19]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이명박이 갑작스레 기자회견을 갖게 된 결정적 배경에는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특수활동비가 방미를 앞둔 김윤옥 측에게 달러로 환전돼 사적으로 사용됐다는 진술 내용이 컸다”고 주장했다.

뷰스엔 뉴스에 박홍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희중 전 청와대 1부속실장의 검찰 진술 내용을 제보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전 실장의 진술 내용에 대해선 "자신이 특수활동비 1억 마련을 지시 받았고, 이를 달러로 환전해서 김윤옥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쪽에 줬고 (이것이) 김윤옥의 명품 구입에 쓰였다는 것”이라며 “달러를 건네 받은 제2부속실장 등을 검찰이 추가 조사하면 국민 혈세가 명품 구입 등에 사적으로 어떻게 쓰였는지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윤옥이 들고 다니는 1,000만원대 명품가방, 사진출처 : 인터넷

그는 그러면서 “김희중은 이명박이 서울시장 시절 비서관부터 청와대 부속실장에 이르기까지 집사 중의 집사로 꼽히는 핵심인물”이라며 “다스의 실소유주 문제에 관해서도 핵심 증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 실장의 검찰 출석 이후 이명박의 변호사가 그의 소재 등을 파악해 이명박의 측근들이 (긴급히) 대책회의 가진 후 급기야 어제는 직접 기자회견에 이르기까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입막음을 했을지 모르지만 당시 청와대 기록관으로 특활비 상납 내용을 알만한 이들도 소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희중은 1997년 이명박이가 국회의원이 됐을 때 비서관을 시작으로 서울시장때 의전비서관, 대통령이었을 때 5년간 제1부속실장을 지내며 이명박의 그림자로 불리던 이명박 최측근이다. 그는 2012년 저축은행 비리 혐의로 자신이 수감중에 부인이 자살했을 때 이명박이가 상가에 조문은커녕 조화조차 보내지 않자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정두언 전 의원은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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