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이은주 선수 눈물 닦아 준 문재인 대통령

이은주 “초초초 대∼박. 문재인 대통령님과 셀카를 찍었다” 사진공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1/19 [00:47]

문재인 대통령이 기계체조 국가대표 이은주 선수의 눈물을 닦아줘 화제가 된 가운데 이은주 선수가 대통령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웨이트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여자기계체조 이은주 선수와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청와대 


고발뉴스에 따르면 이 선수는 18일 강원도민일보에 게재된 현장 통신에서 “초초초 대∼박. 문재인 대통령님과 셀카를 찍었다”며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인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여자기계체조실을 방문하던 중 이은주 선수가 고된 훈련에 힘들어하며 눈물을 흘리자 손수건을 직접 꺼내 눈물을 닦아주며 격려했다. 

 

이 선수는 “문 대통령이 “훈련 힘들죠?”라며 격려의 인사를 전해주셨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너무 부끄럽고 죄송했다”고 당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또 “그냥 대통령님이 둘러보시고 가시는 줄 알았는데 말을 걸어오셨고, 격려의 말씀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아! 대통령님이 우리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한다는 중압감을 이겨내며 훈련을 견디고 있는 것을 잘 알고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라고 당시 소감을 피력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웨이트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여자기계체조 이은주 선수가 훈련이 힘들어 눈물을 흘리자 손수건으로 닦아주고 있다. 사진=청와대


그러면서 이 선수는 “아마도 대통령님이 직접 눈물을 닦아준 최초의 국가대표가 아닐까.(호호)”라며 “이후 대통령님은 제가 셀카 찍기를 요청 드리자 흔쾌히 웃으며 응했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이날 대통령님이 선수촌에서 만난 평창올림픽 출전선수들에게도 이런 격려의 마음이 잘 전달됐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님이 찍은 셀카의 기운이 막바지 훈련에 한창인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이은주 선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훈련 도중 북한 체조 홍은정 선수와 다정하게 셀카를 찍는 모습이 외신에 보도되며 화제가 됐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이은주씨의 왼손을 두고 “위대한 몸짓(Great gesture)”이라고 평했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지는 ‘리우올림픽 아시아 6대 명장면’으로 선정했다. 

 

▲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이은주 선수가 북한 여자 체조선수 홍은정 선수와 셀카를 찍어 화제가 됐다.  <사진=이안 브레머 트위터>

 

BBC, ESPN, CNN, 미국 야후스포츠 등은 “올림픽 창립 정신을 정확하게 보여줬다”,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고 영감을 주는 올림픽의 힘은 여전하다”, “이 사진은 남북한 사이의 작은 평화를 만들어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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