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반통합파, 'MB아바타'가 안철수의 진면목

정동영 "안철수 유승민의 신당을 통합개혁신당'이 아니라 통합MB신당'라고 해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1/19 [13:04]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반대하는 반대파들은 19일 안철수가 추진하는 통합개혁신당을 맹비난하면서 안철수에 대해  "MB아바타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합 반대파는 현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를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로 전환,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오는 28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 뒤 내달 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운동본부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28일 창당준비위원회와 발기인 대회를 할 것"이라면서 "5곳 이상 시도당을 창당한 뒤 잠정적으로 2월 6일 중앙당을 창당키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전날 안 대표와 유 대표가 가칭 '통합개혁신당'의 출범을 공식 선언한 다음날 열린 만큼 안 대표를 향해 독설에 가까운 비판이 쏟아지는 등 격앙된 분위기였다.

 

박지원 의원은 "안철수·유승민 대표의 선언문에 패거리·계파·사당화를 않겠다고 해 어안이 벙벙했다"라면서 "패거리·계파·사당화의 대왕인 안철수 대왕이 어떻게 저렇게 뻔뻔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 대표는 MB(이명박) 문제와 관련 정치보복은 안된다고 하고, 안철수는 공만 있는 것도, 과만 있는 정부도 아니라고 한다"라면서 "'MB아바타'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병완 의원도 "대선 토론회 때 안 대표의 '제가 갑철수입니까, MB아바타입니까'라는 말에 국민은 (안철수가) 왜 저런 말을 하는지 궁금해했다"라며 "본인이 MB아바타와 같은 성향의 사람이라는 것을 자백했던 것으로, 바로 이것이 안철수의 진면목"이라고 맹비난했다.

안 대표와 유 대표가 신당의 가칭을 '통합개혁신당'이라고 정한 것에 대해서도 성토가 쏟아졌다.

 

정동영 의원은 "어제 느닷없이 '안·유' 두 분이 통합개혁신당이라며 이름 가로채기에 들어갔다"라면서 "최근 국민적 관심사인 이명박 의 사법처리 문제가 정치보복이라는 데 두 분이 동의하니 '통합MB신당'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경환 의원은 신당 당명과 관련, "민주평화당, 평화민주당, 국민개혁당, 평화개혁당, 개혁신당 국민속으로 등의 당명을 쓰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라면서 "당명 확정 전까지는 당분간 '개혁신당'으로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통합 반대파는 일명 '안철수식 사당화 방지법' 입법에도 나서기로 했다.

 

최 의원은 소급입법으로 당원 권리 제한 금지, 전당대회 등 주요사항 의결 시 단일 장소 개최, 당원 권리 임의 제한·박탈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정당법 개정안을 22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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