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북한에서 왔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통일대교를 건넜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1/21 [21:39]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 점검단 7명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에 도착했다.


통일부는 평창 겨울올림픽의 북쪽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 점검단이 21일 오전 8시57분께 군사분계선을 통과했고 9시2분께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해, 9시17분께 출입경 절차를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있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오른쪽)이 21일 오전 경기 파주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해 영접 나온 남측 정부합동지원단 이상민 국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경의선 육로가 다시 열린 것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약 2년 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측 인사가 남측으로 방문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북측 사전 점검단은 오전 10시22분께 서울역 광장에 내려 탑승장으로 이동, 10시29분께 강릉행 케이티엑스(KTX)에 탑승했다.

 

현송월 일행 환영하는 강릉 시민들. 연합뉴스


현 단장은 어트운 색 코트에 모피로 보이는 털목도리를 두른 모습이었다. 서울역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병력이 집중 배치됐고, 현 단장 등 북측 점검단을 에워싼 경호
병력이 이들을 밀착 경호했다.

 

강릉역 주위에는 북측 점검단이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몰려든 취재진과 수백여 명의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북한 현송월에 쏠린 관심. 연합뉴스


현 단장 일행이 도착해 경찰의 통제선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자 강릉역을 찾은 수백여 명의 시민과 열차 이용객들은 일제히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으며 휴대전화에 현 단장 일행의 모습을 담기 위해 사진을 찍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21일 강릉역에 도착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 단장은 시민들의 '이뻐요','환영합니다'라는 말에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점검단은 미리 대기 중이던 대형버스 2대를 타고 강릉 씨마크 호텔로 이동해 감자전과 갈비찜, 초당두부 들깨탕 등으로 남측에서의 첫 식사를 가졌다. 

 

시민들이 21일 강릉역에 도착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환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방남한 현송월 심지연관현악단장이 21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를 둘러본 뒤 이동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이어 당초 알려진 일정과는 달리 황영조 체육관을 먼저 둘러본 후 강릉아트센터로 이동해 브리핑을 받으며 객석 규모와 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점검단은 황영조 체육관은 10분 정도 둘러봤지만, 강릉아트센터에서는 1시간 30분 가량 머물며 무대 시설과 객석 규모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날 오후 6시 13분쯤 강릉 공연장 점검을 마친 현 단장 일행은 올림픽을 앞두고 최근 준공된 스케이베이 경포호텔에서 만찬과 함께 숙박을 하고 오는 22일 서울로 다시 이동할 예정이다.  

비싼땅의 흑진주 송로버섯 !! 마포 성유 형님 18/01/22 [08:26] 수정 삭제
  . 북 현송월에게 박근혜가 먹었던 송로버섯 요리를... zlgae.com/2163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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