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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형’ 이상득 압수수색…국정원 자금 수수 혐의

이명박에 대한 검찰의 소환 및 구속이 한발 더 성큼 다가온 분위기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1/22 [12:01]

‘이명박 형’ 이상득 압수수색…국정원 자금 수수 혐의

이명박에 대한 검찰의 소환 및 구속이 한발 더 성큼 다가온 분위기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1/22 [12:01]

이명박이 며칠전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과 관련한 '정치보복이다'고 강변했던 이명박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 '다스(DAS) 실소유주 의혹' 등의 실체를 가릴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다, 이명박 재임 당시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이 새롭게 불거지면서 의혹덩이가 더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 때문에 의혹의 정점이라 할 이명박에 대한 검찰의 소환 및 구속이 한발 더 성큼 다가온 분위기다.

 

'만사兄통' 이상득과 '국민기만' 이명박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22일 이명박의 친형 이상득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국가정보원의 불법자금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이상득 서울 여의도 사무실과 서울 성북동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이명박 정부하 청와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지만, 검찰이 이 부분을 수사하면서 국정원 자금 일부가 이상득 측으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한 것 이라는 관측이다. 

검찰은 또 이명박의 20년 측근이라 할 신학수 등 다스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가 이들의 진술이 맞춰지면서 그 정점인 이명박에 대한 수사는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이명박의 친형인 다스 이상은의 아들 역시 "아버지(이상은)도 여기(다스)서 월급을 받는 입장" "여기서 나가면 갈 곳 없다" 는 등의 증언들 역시 새롭게 나오면서 이명박의 실소유 심증을 더욱 굳혀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일에는 검찰이 다스 전 관계자들의 자택을 압수색한 바 있다.

 


민간사찰 입막음용돈 의혹과 관련, 장진수 전 비서관이 5000만원 받은 돈은 류충렬 관리관으로부터 받았다고, 이 돈은 다시 장석명 공직기강비서관이 이 돈을 권재진 당시 민정비서관을 통해 줬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권재진과 함께 그 윗선인 이명박 소환은 불가피할거란 관측이다.

급박해져가는 수사당국의 움직임에도 이명박은 지난 1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며 기자회견을 하면서 역공을 펼치던 것과는 사뭇 다르게 닷새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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