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홍준표'의 거짓에 청와대가 '팩트체크' 나섰다.

사법시험 치르지도 않은 조국수석에게 "사법시험을 통과 못한 한풀이 한다" 거짓 막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1/23 [00:38]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거짓과 막말'로 자유한국당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는 홍준표 때문에 청와대가 '팩트체크'에 나서는 등 연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홍준표는 2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예외없이 기자들의 질문이 1시간 이상 진행되자 "이쯤하자. 나는 혼자 답변을 해야 한다"며 문제의 발언을 꺼냈다.  
 
 '거짓 막말'로 자유한국당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는 '위선자 홍준표'
 
그는 "나는 문 대통령처럼 답변을 써주는 프롬프터도 없다. 문 대통령은 기자들이 물으면 실시간으로 프롬프터에 (답변이) 올라오더라"라는 거짓말을 했다.  

홍준표가 언급한 프롬프터는 지난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 앞쪽 연단 좌우에 설치된 설치된 스크린을 가르킨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답변을 스크린에 띄워주는 프롬프터가 있었기에 100분에 가까운 기자회견이 가능했고, 자신은 즉흥적으로 질의응답에 응하면서 내실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는 자가를 과시하려는  발언이었다. 

그러자 청와대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홍준표 발언이 알려진 직후 청와대 관계자는 "(해당 프롬프터는) 어느 매체의 어떤 기자가 무슨 질문을 한 건지 (워딩을) 쳐드린 것"이라며 "참모의 답변을 대통령이 읽은 게 아니다. 팩트를 전해달라"고 말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당일 해당 프롬프터에는 기자들의 질문 요지만 간단히 올라왔고, 이마저도 실시간 질의응답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문장 요건도 갖추지 못한 조악한 수준이었다. 

홍준표가 말한 문 대통령이 참모진들의 답변을 보고 답했다는 지적은 팩트가 아니며, 문제는 청와대를 겨냥한 홍준표의 거짓 막말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14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 권한 축소와 국정원 대공수사권 이관 등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편안을 발표하자, 홍준표는 바로 다음 날 조 수석을 정면 겨냥했다. 

홍준표는는 "'조국'인지 '타국'인지 나와서 설치고 있다. 사법시험을 통과 못한 본인의 한(恨)풀이를 하고 있다"며 "사법시험을 통과 못 했으면 그것으로 그만이지 권력기관을 개편하고 검찰의 힘을 빼고 있다. 측은하다"고 몰아붙였다.  
 
하지만 조국 수석을 겨냥한 홍준표의 비열한 막말도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조 수석은 일찍부터 법학자의 길을 걷기 위해 아예 사법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응시원서조차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홍준표가 팩트가 아닌 것으로 비판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준표의 '아니면 말고'식의 자기 과시용 거짓 막말로 인해 청와대는 '아닌 건 아니다'는 대응이 반복되는 셈이다.
 
미디어 오늘에 따르면 이날 홍준표는기자들에게 ‘이런 질문 하지 마라’ 는 등 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한국경제 기자가 대구시장 선거와 홍준표의 직접 출마에 대한 질문을 하자, “더 이상 언론에서는 방금 이 기자가 질문한 것 하지 마세요”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미디어오늘 기자가 “기자에게 이 질문은 하라, 저 질문은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문제 발언이고, 이 전에도 ‘KNN과 SBS를 빼앗겼다’는 식의 발언을 해서 언론관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홍준표는 “이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아예 답변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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