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8 열병식은 평창올림픽과 무관...4년전부터 해왔다“

2015년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부터 4월25일건군절 날자을 변경해 2월 8일 기념해온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1/26 [21:45]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북한에 2.8 창군기념행사를 올림픽을 앞두고 바꿨다는 주장과 보도가 있어서 확인해 본 결과 1978년까지 2.8 기념일 행사를 했고, 그 동안 4.25로 바꿨다가 다시 2015년부터 2.8행사로 진행해 오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도 북한이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인 지난 2015년부터 건군절을 변경해 기념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의 인민군 창건일이 공교롭게 평창올림픽 개막식 전날과 날짜가 겹치지만, 이는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북한군 열병식,


김경협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들어 평화올림픽을 방해하려는 여러 책동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수구 야당과 일부 언론의 보도는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올림픽 개막식을 겨냥해서 2.8 창군기념행사를 하는 게 아니다"라며 북한이 갑자기 2.8 창군기념행사를 해온 것처럼 주장하는 보수야당과 보수언론들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북한의 올림픽참가가 핵 완성을 위한 시간 끌기라는 주장이 있다”며 “북한이 올림픽에 불참할 경우 핵 개발이 중단된다면 그런 주장이 일정 부분 성립할 수 있겠지만, 핵 개발 여부와 올림픽 참가 여부는 전혀 무관하기 때문에 시간끌기용이라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오히려 올림픽참가 기간만이라도 핵미사일 실험을 자제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한반도 긴장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여당 시절 평창 올림픽의 남북 분산개최를 주장해왔는데, 요즘은 난데없이 ‘평양올림픽’이라고 주장한다”며 “올림픽의 주 무대는 평창과 강릉이다. 북한에서 열리는 종목은 한 종목도 없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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