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댕이 소갈딱지 '홍준표'

가짜뉴스와의 전쟁은 홍준표 자신과 하라

김용덕 기자 | 입력 : 2018/02/03 [13:42]

'1일 1사고'의 주인공 홍준표가 또 사고를 쳤다.

 

자유한국당 대표인 홍준표의 별명은 하도 많아서 일일이 다 열거하기도 힘들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인용되는 별명이 홍발정과 막말준표일 것이다.

 

 

여성을 폄하하는 막말 중에는 설거지는 여자들이나 하는 일이라든지 여자는 밤에나 필요한 존재라든지 하는 말과 더불어 홍준표가 여자를 성적인 욕망을 풀기 위한 존재로 밖에는 여기지 않았다는 증거는 도처에 널려 있다. 돼지발정제를 먹이고 강간하려는 친구를 도와 여관까지 끌고 갔지만 여자가 깨는 바람에 실패했다는 자서전의 얘기까지.

 

 "출산율 저하는 여성 지위 높아진 탓", "거울 보고 분칠이나 하는 대표 안 돼",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 같지 않은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 등의 여성 폄하 발언을 여과 없이 하는 홍준표가 이번엔 자신이 짜른 류여해의 인터뷰 내용에 발칵해서 MBN을 당사에서 퇴거시키고, 당사 출입금지 조치를 내리고, 소속의원들에게는 취재거부 지시하고 당원들에게는 시청거부하라는 등의 전방위적 조치를 취했다.

 

일반적으로 보도 내용에 불만이 있으면 일단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언론이 잘못 했을 경우 정정보도나 사과문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런데 홍준표의 행위는 가히 제왕적인 행동을 취했다. 만약 홍준표 자신이 아니라 자유한국당의 다른 최고위원이나 의원에 대해서 이런 보도가 나갔다 하더라도 이런 조치를 취했을까?

 

기자는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나 홍준표의 막가파식 설전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그전부터 홍준표가 성폭력을 행사해 왔다고 발표를 했고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반론을 하던가 수사 의뢰하여 진실을 밝히는 것이 순서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 이를 보도한 언론에 대해 홍준표가 막가파식 행동을 한 것은 MBN의 보도가 사실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증거다. 언론에 대해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자이니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SBS 8시 뉴스를 폐지하겠다, SBS를 뺐겼네 하는 망언을 마구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번 사건이 홍준표 자신이 근거없이 내뱉은 허위 사실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머리가 나쁜 홍준표가 다 기억을 하지 못할거 같아서 몇개만 열거해 본다

 

 

문재인 후보가 유병언 씨 회사의 파산관재인을 했다.

내가 경남도지사를 하는 동안에는 불이 한번도 안 났다.

봉하마을은 아방궁이다. 등등

 

홍준표는 공직생활 36년 동안 여성스켄들 한번 없다고 큰소리를 쳤는데 워낙 철두철미하게 관리를 해서 들통나지 않은 것인지 진짜로 없어서 그런 것인지는 본인과 하늘만이 알 것이다.

 

‘성희롱은 할만한 사람한테 해야지’란 말은 성희롱을 넘어 인격살인이다. 이런 말의 의미조차도 모르는 인간이 제1야당의 대표라는 사실이 안타깝고, 홍준표 자신은 말을 재미있게 한다고 한 풍신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민을 웃기기 위해서라면 정치인은 접고 개그맨으로 취업을 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도움이 될 것이다.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은 서지현 검사와 만난 적도 없다고 하면서 오리발을 내밀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최경환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동대구역에서 할복하겠다고 하고는 구속되었다. 이렇듯 오리발 내밀고 사실이 밝혀져서 이중으로 망신당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한둘이 아니다.

 

기자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나 관계자들의 말을 별로 신뢰하지 않으며 이들의 인성 자체를 의심한다. 원내대표인 김성태는 홍준표가 대통령 후보로 공약한 내용까지 부인하며 공약대로 실천하면 나라가 망한다고도 하지 않았는가?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말한 홍준표의 수년간 성희롱 발언이 누구 말이 맞는지는 류여해와 홍준표가 공개된 자리에서 토론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아니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여 수사를 하도록 하는 것이 정상적인 대응이다. 홍준표 말대로 지난 4월 대선 때부터 알았다고 해도 이미 2년이 넘었으니 수년전부터라는 수식어가 좀 과장되긴 했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기자는 오늘부로 홍준표에게 밴댕이준표라는 별명을 하나 더 추가해 준다.

 

그리고 보수언론이라고 하는 조중동의 악의적인 조작보도에 대해서도 일언반구 언급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어른스러운 행동을 홍준표는 보고 배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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