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막말 홍준표 상대로 1억원 손배소송 제기

"홍준표가 성추행 저지르고 ‘주막집 주모’ ‘사이코패스 라는 말로 자신을 모욕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2/05 [17:49]

여자 홍준표로 불리며 홍준표와 짝짜쿵 막말을 쏟아내다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직에서 쭟겨난 류여해가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로부터 성추행과 모욕 등을 당했다며 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류여해가 홍준표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 뉴스1

 

류여해 측은 5일 홍준표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 류여해는 소장에서 “지난해 6월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홍준표가 자신의 손을 잡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류여해는 이후 홍준표가 ‘주막집 주모’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이라는 말로 자신을 모욕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3일 방영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홍준표가 ‘류 전 최고위원이 손을 먼저 잡았다’고 말한 부분도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했다. 

 

류여해는 “성희롱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남성들에게 그것을 알려주려는 ‘미투 운동’의 일환으로 소송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류여해의 변호인은 “지난달 16일과 19일, 홍준표의 인권침해 사실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고 이달 2일에는 인권위에 수사 의뢰 요청서를 제출했다”며 “인권위 조사가 끝나는 대로 형사 고소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류여해는은 지난해 말 자신의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한 당무감사 결과에 반발해 홍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 당 윤리위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홍준표는 류여해의 주장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자신이 류여해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종합편성채널을 상대로 당사 출입 금지와 취재 거부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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