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하수인' 박재완-장다사로 국정원 돈 수수혐의로 압수수색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2/06 [20:59]
검찰이 이명박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을 알아보기 위해 이명박때 청와대 정무수석 박재완과 총무기획관 장다사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6일 오전 박재완과 장다사로의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문서자료와 컴퓨터 저장장치 전산파일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명박이 받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의 상납을 밝히려는 목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완과 장다사로는 이명박 정부에서 요직에 근무했는데 특활비 상납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박재완은 2008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뒤 국정기획수석을 거쳐 2010년 고용노동부 장관에 올랐다.
2011년 6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근무했고 현재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삼성전자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장다사로는 이명박 친형 이상득 비서실장 출신으로 2008년 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청와대 정무1비서관과 민정1비서관을 지낸 뒤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을 맡았다. 2011년 12월에 김백준에 이어 총무기획관으로 근무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명박의 지시에 따라 국정원의 특활비 상납과 사용이 이뤄졌다’고 판단했고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을 구속기소하면서 공소장에 국기문란 혈세 도둑놈 이명박을 주범으로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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