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평창올림픽 개막식 극찬..."남북 공동입장, 평화에 대한 희망"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열린 개막식, 문재인·김여정·펜스 동석 역사적 순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2/10 [17:24]

주요 외신들이 9일 개최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극찬했다. 외신들은 남북한 선수들의 공동 입장 의미를 부각하고 드론(무인기) 쇼 등 개막식 이벤트에 대해서도 호평을 보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남북한이 서로 격렬하게 대치하는 휴전선에서 50마일도 안 떨어진 평창에서 선수들이 함께 입장하면서 평화에 대한 희망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올림픽은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지만 평창에서의 전략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았다. NYT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협상의 무대로 올림픽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서 공동 입장하는 남북 선수단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과,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온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개막식 VIP석에 앉아있는 것도 관심을 끌었다. CNN 방송은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이 두 차례나 악수하는 가운데 펜스 부통령은 불과 몇 좌석 옆에서 함께 있는 역사적 순간이 있었다고 전했다.

화려한 드론 쇼도 관심을 모았다. 개막식에는 인텔의 드론이 1218대나 동원되어 스노우보더 모양과 올림픽 오륜기 모양으로 변신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ABC 방송 등은 이날 동원된 드론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지난 2016년 독일에서 세워진 500대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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