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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대통령 제이콥 주마 전격 사임 발표

뇌물수수·돈세탁 등 783건 비리 혐의... 집권당 사퇴 압박 속 실권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2/15 [07:41]

남아공 대통령 제이콥 주마 전격 사임 발표

뇌물수수·돈세탁 등 783건 비리 혐의... 집권당 사퇴 압박 속 실권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2/15 [07:41]

8차례나 불신임 투표를 하고도 자리를 지켜 '불사조'로 불렸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제이콥 주마가 결국 사임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4일 주마가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명령에 따라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주마는 이날 고별 연설을 통해 "즉각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12월 시릴 라마포사 부통령이 ANC 대표에 선출된 이후 조기 사임을 종용한 당의 방식에 동의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주마는 무기거래와 관련된 뇌물수수·돈세탁 등 783건의 비리 혐의를 받고 있으며, 계속된 경기 침체로 인해 국민의 불만을 샀다. 주마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남아공 대통령직은 부통령인 라마포사가 계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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